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7년 6월 18일 연중제11주간 월요일

주님의 착한 종 2007. 6. 18. 07:30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른뺨을 치는 자에게

어느 누가 왼뺨마저 대 줄 수 있겠습니까?

 

정상적인 삶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속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겉옷까지 주라는 말씀은

또 무엇입니까?

그렇게 했다가는 정신 이상자로 몰릴 것입니다.


어디까지 참아야 하고 어디까지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는 얘기입니까?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왼뺨마저 돌려 대 줄 정도로

참아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겉옷까지 기꺼이 내줄 정도로 아낌없이 주라는 가르침입니다.

 

보통 사람인 우리에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너그럽기까지는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어디까지 참아야 할지 그 한계를 지적하시고,

어디까지 베풀어야 할지 그 끝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내와 자선의 최고봉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참으로 어렵기 짝이 없습니다.  

뱁새가 단번에 황새를 따라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산악인들이 산 정상에 오르려고 힘든 훈련을 거듭하듯이

우리 역시 각고의 노력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인내와 자선의 최고봉에 오르는 시작입니다.

 
 
"♡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보이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이름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가톨릭 인터넷 정정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