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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내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비록 형제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는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면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 하면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물론 글자 그대로는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형제와 이웃에게 잘 하라는 말씀입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율법 때문에 단식한다 한들
은총이 함께 하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는 재물을 모으고자 자신의 욕망을 참으며 희생하며 살아온 날이
이웃을 잘 사랑하고 있는지는 잘 몰라도
그래도 미사에 참석할 때 지키는 철칙 하나는
아내와 화해를 하는 일입니다.
살다 보면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그러나 언제나 화해를 한 후에 미사를 드리러 갑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게 제 약점이 되었는지,
조금만 기다리면, 곧 주일이 되기 전에
남편이 화해를 청하리라는 것을 아는 아내는
아직 한 번도 저에게 잘못했다.. 라는 말을
하질 않네요.
묵상 중에 웃음을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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