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니 님의 '내가 걸어온 길' - (1부) 인터넷 쇼핑몰을 접하다
출처 : 내가게홈쇼핑 글쓴이 : 뉴미니님.
대학교를 졸업하고 제법 얘기하면 알법한 회사에 멀티미디어
광고 부서에서 광고 마케팅을 하고 있었다.
광고를 만들려니 사람을 부려야 하고, 사람을 부리려니 설명할 줄을
알아야 하고, 설명할 줄 알려면 부리는 사람들이 쓰는 프로그램을
알아야 하니, 이거 난감한 노릇이로고.....
할 수없이 출근 전 학원을 다니며 모학원의 그래픽 과정을 수료했다.
허나.. 참.. 못해먹을 짓이로고..
대기업이라는 데가 사람이나 죽어라 부려먹지 월급은 세금 빼면 남는
거 없지. 대인관계 없지.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혈기왕성한 나이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 주말에도 일, 휴일에도 일..
참 현실이 슬프도다.
그래서 난? '때려 쳤다.'
뭐 집에다가는 얘기할 수 없었다.
현실은 현실인지라... 밥값도 못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장남인데 -_-a;;
그래서 그냥 쉬엄쉬엄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는 중 재미난 구인
광고를 접하게 되었다.
'기본기 충실한 웹디를 찾습니다. 홈페이지 제작할 줄 몰라도 됩니다.'
'뭔 회사지?'
알바라고 하길래 그냥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그곳에 면접을 보러 갔다.
면접시간 5분? 참 쓸데 없는 것만 물어보더라..
옷에 관심 있냐? 그래픽 프로그램은 얼마나 다루냐?.
그러더니 내일부터 나오란다... '뭘 시키려는 건지....'
뭐 그 당시 딱히 할 일 없던 난 그냥 그 회사를 나가기로 했고,
그것이 내가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첫 발을 들여놓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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