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중국무역의 기본상식

주님의 착한 종 2007. 4. 25. 16:41

                              중국무역의 기본상식

 

1, 관세제도

관세율은 품질, 성격, 원산지에 따라 결정된다.

수출품은 FOB가격, 수입품은 CIF가격기준으로 과세하며 관세의

종류는 종가세이다.
소비재에 관한 수입관세는 40~60%로 높은 편으로

주류, 담배 등은 100~120%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에 속하는 소비재는 광학유리(0%), 의약품(0%)

등이며 대부분의 기계류, 반제품, 원료 등이다.
후진국에서는 대부분 소비재의 관세가 대단히 높다.

 

동남아시아의 주요국가인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세관신고를 하지 않은 물건이 적발될 때에는 해당 금액의

3~5배의 벌금을 물게 된다.
그러나 금지품 이외에 보따리로 가져가는 일반 소비재는 통상 벌금을

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세관 직원들에게는 후진국적 방식 다시 말하면 외관상 보기에는

군복을 입고 잘 웃지도 않아 딱딱하고 차갑게 보이지만 인사치례나

선물로 세관원을 사귀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소비재들은 관세가 높은 편이나 아는 사람이나 인맥 등이 연결

되기만 하면 비공식 방법으로 세관통관도 가능하다.

간단한 현지어를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수출금지 품목 :

   골동품, 원목, 제재목, 목탄, 목제품, 등나무자재, 야생동물,

희귀동물 류

 

수입금지 품목 :

무기, 화약, 폭발물, 군사 기술장비류, 마약류, 독극물, 미풍약속을

해치는 물품 폭죽 류, 어린이에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사회질서에

반하는 완구류, 담배(허용된 한도 내의 개인용 소지물품은 예외),

중고 소비재(이삿짐, 외교관 및 국제기구 종사자의 사용물품 및 개인

휴대물품은 예외), 자동차, 오른쪽 핸들의 운송수단(부품포함)

중고자동차, 이륜차, 오토바이 부품(중고엔진을 장착한 프레임 포함)

 

2. 중국사람들의 특성

   체면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한 편이므로 생활수준에 맞지 않게 유명 브랜드를 선호

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학습력이 뛰어나서 기술을 빠른 시간 안에 습득하는

편이고, 유달리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특히 동족애가 강한 편이다.

거래를 하면서도 계약서보다 인간적 관계를 우선시한다.

현지의 대부분 상권은 한족들이 장악하고 있다

대부분이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가정 일은 부부가 분담을 하고 있고

남자보다 여자의 입김이 센 편이다.

 

3. 중국에서 유망품목

   중국 여성들은 한국산 화장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화장을 하고 싶어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다.

화장품 시장은 백화점에 있는 유명 브랜드의 비싼 수입 화장품과

중국이나 홍콩에서 들어오는 질은 좀 떨어지지만 값이 싼 화장품으로

양극화되어 있기 때문에 틈새상품으로 한국 화장품을 쓰는 것이다.

 

중국 여성들은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한국 화장품을 아주 선호한다.

그들의 얼굴은 거칠고 짙은 편이라 얼굴을 희게 하는 미백용이나

기초 화장품이 인기이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한국 화장품 전문점들까지 생기고, 이곳에서는

화장품도 팔면서 속눈썹 고데기, 손톱 깎기, 미용도구를 같이 취급

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한국 화장품의 수요는 유망할 것이다.

 

또한 중국에 가보면 이발소에서 중국 남자들이 손톱 발톱 다듬기

귀 청소 안마 등을 즐기는 편이다.

여기에도 착안하여 이발소 가위나 이발용품도 생각해볼 만하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보따리 무역으로 성공한 제품은 여성용

액세서리 문구 류 (만년필이나 볼펜 세트) 덤핑 화장품, 선글라스

(안경테도 가능) 저가품의 가죽제품 신발부자재 금장시계 의약품

안경렌즈 염료 주방용품 및 싱크대, 치기공 재료, 수공구류, 한국산

자동차 부품 등이다.

 

98년부터는 동남아 등지에서 스티커 사진기 액세서리 전문점 문구점

아동의류와 아동양말 커피숍 등의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