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경험일기 110 - 이젠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주님의 착한 종 2007. 2. 23. 19:01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열 번 째 이야기

이젠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이제 중국의 웬만한 시장에 대한 정보는

차라리 중국 현지에서 움직이는 사람보다는
한국의 유통망에서 먼저 찾는 것이 손쉬울 수 있습니다.

"중국 호남성 어느 도시 뒤 야산 남쪽 언덕배기 향나무 두 그루 사이에
있는 큰 돌 더미 아래를 파보면, 바로 그곳에 그 물건이 나오더라.."

제가 즐겨 쓰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그 말은, 그만큼 한국에 있어, 중국은 더 이상 신비롭게 베일에 가려진
세상이 아니란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현지 구석구석 한국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국에 있던, 중국에 있던 이미 선구자적인 위치에서
그들만의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중국 물품을 찾기 위하여 중국을 헤맬 필요성 보다는
주변의, 즉 한국내의 중국 물품을 핸드링 하는 유통업체를
먼저 컨택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현지에 통보를 할 때는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이러한 제품이 어디서 나는데..
그 타킷 가격과 품질과 납기는 어느 정도 선에서 맞추어 져야

경쟁력이 있다..
이러한 정도에서 시작되어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일년은 카페의 회원들이 무척이나 많은 방문을 하였습니다.
소량 위주로 가져 가다 보니, 당연히 대량으로 가져 가는 업체와의

싸움에서 절대적인 수세에 몰리지 않을 수 밖에 없었고..

그렇다고 수량을 대폭 상향 조정하자니..
자금의 부담과, 한방의 잘못으로 인한 재고의 부담은..
그 두 가지의 생각과 고민은 늘 정반대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우리의 소무역상도 방법을 달리 하여야 할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그 방법에 대한 논의는 동네북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여러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 방법을 생각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작은 예를 들자면 작은 몇 사람의 모임으로 만드는
나만의 물품을 가지는 방안도 그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진정 중국에서 이미 만들어진 제품으로만
한국 시장에서 승부를 하려 하는 생각은
새해 들어 일찌감치 털어 버리심이 가장 현명한 것 같습니다.

새해 들어 중국의 대외 수출품목은 일반적으로 4% 정도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수출 환급제도의 조정에 의한 것입니다.

동네북
 

한국시장을 먼저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