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백 두 번 째 이야기
한 편이 되자..
이제는 한국에서던, 중국에서던 한 편이 되어야 합니다.
우선 중국에 상주하는 한국인들도 자기 혼자만이 절대로 "중국통"이
되지 못한다는 현실을 이미 알았을 터이고
한국에서도 그 어떠한 한 품목에 대하여, 지존의 자리를 지킬 수 없다면
우리는 한편이 되어야 합니다.
하다 못해 중국 절강성의 한 귀퉁이 이우라는 도시에서 조차
한국인들은 한편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가 진심으로 아끼고, 신뢰 하는 바탕 위에서
자신이 자신 할 수 있던, 아니면 수행 한 경력이 있는 것이 있다면
경쟁보다도 협력이 되어야 합니다.
문구, 악세사리, 스포츠, 생활용품, 프라스틱, 용접, 도금, 나무제품
가죽제품, 자동차, 등등... 얼마나 많은 카데고리가 있는지...
한국에서도 그러한 모든 것을 최소한 중국에 대한 것이라면 한편으로
묶어야 합니다.
지하철, 노방, 홈쇼핑, 인터넷, 사은품, 판촉물, 하다 못해 덤핑이라도
묶어야 합니다. 아니, 여행사도 한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각개 약진입니다.
우리는 개개인은 무척이나 강하지만
보다 단결에 이제는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그러한 것을 이제는 일종의 네트웍으로 묶어야 합니다.
중국에 있는 네트웍과 한국의 네트웍이 서로 맞물리면서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우에 있는 회원 여러분들도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자신 있는 일을 가지고 네트웍에 동참 하시고
남이 하니까, 돈이 되는 것 같아서 나도 한, 하는 그러한 구태의연한
사업의 활로는 이제 버려야 합니다.
저쪽은 못하지만, 나는 할 수 있어~ 가 아니라
저쪽이 못하는 것을 내가 도울 수 있고..
내가 못하는 것은, 잘 하는 쪽으로 의뢰를 할 수 있는
그러한 동반자적인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술집이라곤, 가본 적도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 돈 버는 것 같아 따라 하고
운송이라곤, 기본적인 내용, 그냥 들은 바로만 계산기 두들겨봐서
돈 되는 것 같고, 현찰 박치기에 맛들여,
아무 것도 모르는 한국인들에게 바가지 씌워가면서 (사실은 자신도
바가지 인 줄 모르면서..) 뛰어 들고..
그냥 오가던 비행기에서 만났던, 어디서 만났던
이우에 있다는 그 자체 하나로,
어느 날 무역쟁이의 길에서 나도 무역을 한다...
그러한 바보짓을 삼가시고
식당을 하다가, 어느 날 악세사리 뭐를 만든다고 허둥거리는 사람
운송한다고 하다가, 어느 날 술집 차리고
한국에서 매입 대행차 중국 드나들다가 어느 날 무역업자가 되어 버리고
민박집 하다가 운송업을 한다고 나서고..
도대체, 중심이 없습니다.
현재 이우에는 한국에서 십 수년 이상 자기 전문일을
이우에서 수행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은 그 자신의 전문적인 일에 대하여 문제점과 어려움을 알고
있기에 더욱 신중합니다.
한국에서도 매 한가지입니다.
이것 저것 다 때려 치고 중국엘 가서 뭘 해야지...
이제는 주변에, 그러한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우리 카페에만도 많은 회원들이 활동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서로 진지하게 토론을 하면서
서로가 비슷한 업종이라면, 공동의 아이템으로 작은 비용으로,
큰 수확을 바라보는 현안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네트웍입니다.
우리는 한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편이 되기에는
서로의 신뢰성과, 도덕성이 결여되어서는 아니 될 것 입니다.
두서 없는 한편의 글이었습니다.
동네북
맞습니다. 그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예전에 이승만 대통령도 그런 말을 했다지요.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모래보다 찰흙이 모여 더 커지고 단단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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