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아흔 세번 째 이야기
다들 그런 말을 합니다.
"그 사람 완전 중국통이야~"
도대체 누가 중국통인지요...
그것도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중국에서 아니면 한국에서
"중국통"으로 통칭되는 그런 사람은 누구일까요?
동네북이 중국 물을 그럭저럭 먹어가며 지내지만
아직 진정한 중국통이란 사람을 찾아 보지도 못했고
다만 안개에 싸여 있는 그냥 "카더라~" 통신에 의한 정도 일 뿐..
그 어디에도 손오공과도 같은 "중국통"은 못 보았으니
심신산골 장가계의 기암절벽 위에 암자를 지어 놓고 지내는가 봅니다..
그런데도..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쉽게 들리는 소리 중에는
중국통이 무척 많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무엇을 우린 중국통이라 할까..?
심지어, 우리 카페에서나, 아니면 주변의 그 누구는 그러고 있습니다.
"내가 그 동네북인가 뭔가 하는 사람.. 알제..? 그 중국통..!!"
나 원참...
동네북은 다음 편에도 적겠지만 아직도 초보입니다.
그런데, 저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자기의 편리함을 위하여, 그냥 동네북을 "중국통"이라고
완장을 채워버리는 것입니다.
동네북이 보는 관점에서는 최소한 오늘 현재 지금 현재 이 시점까지는
중국에서 얼마만큼을 살고 지내고, 중국말을 잘하고, 못하고
중국 친구가 있고, 없고, 중국에서 돈을 벌어 성공을 했고, 못했고..
그 모든 것과 상관없이 단정을 지어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중국통 이란 실체 인물은 전혀 없다~!!!" 입니다.
다만, 중국에서, 한정된 지역에서, 한정된 물품을 얼마만큼 경쟁력 있게
핸드링을 하느냐 하는 것에 따라서
그 한정된 부분에 한하여, 한 달 동안, 또는 두 달 동안만
중국통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중국 절강의 이우의 거리를 열심히 돌아다니는 한국인들은 모두가
중국통입니다.
"아~ 푸텐스촹 3층 D구역에 있잖어.."
오로지 그는 그 한마디로 그 순간 중국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설비는 산동성에 파는 것보다 요즈음 복건성 샤먼에 사고자 하는
바이어를 내가 알제… 그 사람에게 찰자."
그래서 또 중국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중국무역에 있어서, 그 누가 초보이고 중국통이고는
한 순간에 결정 나는 그냥 단순한 하나의 명칭일 뿐입니다.
단 한차례 방문의 길에서 동네북이 보지 못한 것을 먼저 보았다면
그는 이미 동네북 보다는 그 물품에 대하여 중국통인 것을...
여러분 모두가 중국통입니다.
초보동네북~
정말 중국통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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