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경험일기 091 - 초짜들

주님의 착한 종 2007. 2. 14. 15:15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아흔 한 번 째 이야기


“아따.. 이번 가을은 무척 빨리 추워지는군... “
“하여튼, 이번엔 무역을 가르쳐 준다고 그러면서 초짜들을 함 꼬셔보자.”
“널려 있는 게 초자고... 이제는 중국에서 안 가져오는 게 없으니..

이 촛짜들도 중국가서 물건 구해 오지? 그러면 불 난 집에 기름 붓기제.”.

“보자. 5명 이상이라도 뱅기 티켓 가격이 10명이면,

이거 완전히 그냥 일단 댕기 오는 것으로도 나는 본전 치기가 되는군...”

“캬캬캬.. 그런데, 내가 그냥 댕기오는 비용만 거저 생겨서야..

내 성이 찰 리가 있는감..?후후 “

“또 꼬시자... 일단, 단체 비행기던, 뭐던 알게 뭐야 초짜들이…
 지 혼자 댕기오는 가격 알아볼 거라구… 아마 엄두도 안 나지 뭘...

그래서, 비행기 가격이 얼마라고 그냥 솔직하게 애기 해주자..뭐
그건 순전히 나의 능력으로 그렇게 사게 싸는 것이라고 믿것찌..? “

 

“그리고, 중국 그곳을 데불고 가서... 내가 잘 아는 숙소엘 투숙을

하거던...흐흥~, 사실 말이지, 숙소에서 한 사람당 받는 돈..

그 원가를 따지고 보면, 10명이면, 3, 40원도 안 하거던..
그럼 그것도 어디야..? 모아봐 볼 까..? 계산기 어디 뒀더라..? ㅋㅋㅋㅋ”

 

“에이 계산은 안 해도 무조건 남으니..
근데, 다음엔 호텔을 아무래도 예약을 하여 두어야겠더만..
아무래도 민박집은, 일단 현찰이 금방 나한테로 들어 오니까..
훨씬 편하지만...  호텔은, 이노무 현찰이 들어 와야지..
기껏 잘해봐야, 공짜 방이나 하나 얻는 것 뿐이고...
하지만, 사실 민박은 아무래도 찜짐해..? 그치..? “

 

“에라 나 모르겠다.. 어디가 되던 나한테 쩐만 들어 온다면..
아니, 그리고 나의 가오도 세워진다면야...
그리고..비장의 무기... 시장조사를 한다고 시켜 놓고...

이거 산다하고, 저건 샘플 사고...
근데.. 간혹 이 촛짜들이 사고를 치거던...
느닷없이 즈그 사촌형님 꼬드겨서.. 엄청스럽게 물건을 사는 것이

있거던...  내가 진짜 노리는 것은 바로 그것이거던... “

 

“이거, 정말 조금만 쓰면 돈 되지..아무렴.. 초짜데리고 무역놀이 하는데

뻔한거 아냐..? 완전히 고도리 진쪽들고 바닥에 두 장씩 패가 깔렸는데...
이거 3바퀴면 그냥 끝나는 판인데... “

 

“그러다, 한국서 제대로 못 팔고 망하면.. 그러지 뭐...
수업료 냈다 치세유.."

 

“하여튼.. 이래도, 저래도 한 10명만 채우면.. 최소한 돈벌이는 되는데..

문구를 잘 짜야지...

그래야 초짜들이 덤벼들지... “

 

“10명만 채우면... 항공권에서 일단 챙기고, 숙소에서 중국에 있는

사무실이라는 인건비 그냥 빠지고..
무역이라고 배타고 다이꽁 해주는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거래가 있는 초짜들이니까...뭔가 무역중계로 남을게 있을

것이고...”

 

“아이고..이러한 불경기...
요런 짱구 굴리는 사람이 나 밖에 없어야 하는데... “

“한국의 불경기야~ 나하고 놀자..”
 

동네북

 

 

( 이런 자들이 있긴 있나보더라구요.

  하긴… 수업료를 내긴 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