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경험일기 059 - 중국과 한국, 시너지 효과

주님의 착한 종 2007. 2. 1. 15:48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쉰 아홉 번 째 이야기

오늘은, 자유 게시판에 올려진 "이카루스"님의 한번은 생각하여 봐야

한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동내북도 적극 공감을 하면서 글을 올리려 합니다.

우선, 자유 게시판의 "이카루스"님의 글을 먼저 다같이 읽어봐야
순서 일듯 합니다.

아직은 남아도는 부가가치가 너무나 많은 것 .
중국에서 만들지 않아도 적어도 그들만큼 저가에, 그리고 더 좋은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인 수입을 하고

있군요.
만약 하나의 제품에 대한 생산 프로세스를 면밀히 점검하신다면

그래서 꼭 그렇게 해야 하는 부분만 중국을 활용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듯 싶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어떤 제품은, 분석결과 우리가 외국에 수출하고 도저히

만들기 힘들 부가가치를 그들에게 안겨주며 가져오고 있군요.
중국의 생산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많이 있는 것을 느낍니다.

주제넘은 이야기 용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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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그대로 원문을 옮겨 온 것입니다.
이 글에서 우리가 가장 쉽게 잃어 버린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주신

글입니다.

언젠가 제가 올린 글에서와 같이 어느 정도의 수량이 되어 버리면,

오히려 한국이 중국 보다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중국 큰 기업이, 한국의 작은 공장의 경쟁력을 못

따라가는 제품의 계열이 무척 많습니다.
오로지, 무조건 중국이 싸다는 것은 결국은 비지떡을 싸게 사간다는

의미입니다.

종래의 긴 생명력을 가지기 위하여서라도 이제는 조금만 눈을 돌리면,

한국의 경쟁력과 중국에서의 경쟁력을 얼마만큼 조화롭게 이끌어

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이곳 동네북도, 가장 신나는 일 중에 하나가 이곳에서 부품 별로

몇 가지를 생산하고 그 생산품이 한국에서 생산되어지는 부품과 결합되어
메이드 인 코리아로 탄생되는 제품의 부품을 생산할 때가 가장

흐뭇하기만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애국심에서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한 경우, 한국에서 한번의 여과 장치를 지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 물품의 최대 골치 거리인, 마무리 작업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무역 거래 이후의 크레임이 일단 사라진다는 의미에서 가장 환영할 만

하며.. 또한, 부품 별 생산이기에, 중국 공장 한군데에 매달려서,

그들이 속 썩이는 경우를 최소화 시킬 수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그러한 부품에 대한 통관 절차 등이 완제품과는

달리 순조롭게 진행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무조건 중국에서 답을 찾기 보다는
한국에서의 부가적인 가치가 있는 제품군을 찾아서
중국과 교묘한 접합을 고려하여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이 글을 적을 기회를 주신 "이카루스"님에게 감사 드리며
우리 모두 한번 고려 할 부분을 놓친 듯하여 두서없이 타이핑 하였습니다.

동네북

 

(좋은소리 형님,

 오늘 주제를 중국과 한국의 시너지 효과라고 붙여보았는데

 괜찮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