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쉰 세 번 째 이야기
어제 잠시 저희 사무실을 들러간 회원님과 잠시 이야길 나누면서
어떤 글을 쓸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채가 있습니다.
그 부채의 가격은 1원 또는 3원 정도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 중 3원을 하는 제품을 놓고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3원이면 한국 돈으로는 450원 정도입니다.
그냥 아무런 기술적인 비교 없이 그냥 이우에서 450원하는 부채를
한국에서 판매를 한다고 가정하면, 1000원을 받습니까..?
이럴 경우, 450원을 그냥 사는 것보다는 50원을 더 주고,
포장을 예쁘게 하세요..
비단주머니에 예쁜 매듭실로 엮어서 고급스럽게 만들어 보세요..
중국의 투박한 종이박스에 담아서 파는 것보다는
얼마나 세련되어 보일런지...
또 하나..
한국에서 요즈음 천박투성이의 머그잔이 있습니다.
전사지 예쁘게 디자인하고, 소뼈 28% 이상 왕창 넣어 만들어 보아도
그 가격이 그 가격인 것을..
오동나무 상자 예쁘게 만들어, 그 안에 한 쌍을 넣어 보세요..
일본으로, 중동으로, 미주로 나가는 제품들은
이미 그 제품의 포장성에 많은 가치를 부여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도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한적이 오래입니다.
용산전자 상가를 가봐도, 어디를 가봐도 과대 포장된 제품은
소비자가 그 자리에서 껍데기 벗겨 버리고
내용물만 가져가는 현실인데..
그냥 버려지는 포장을 선택하기 보다는..
그 포장의 형태를 다른 용도로 사용 할 수 있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찾아야 합니다.
또 하나 예를 들어 드리지요..
한국의 7반합 세트 같은 고급 그릇 세트는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즐겨 매입합니다.
한국에서 그러한 물품들의 가격은 무려 4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물품들의 포장은 대충 하얀색의 오동나무를 접착제로 붙여,
어설프게 포장하여 판매 합니다.
하지만, 약 1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서 그 포장을 서류함이나,
족보를 담는 용도로 쓰일 만큼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어 보세요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그 용도에 맞는 포장을 생각하고
버려지는 포장, 그냥 있는 포장에서 잠시만 눈을 돌리면
자신만의 경쟁력이 생기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동네북
오늘 정말 좋은 것 배웠습니다.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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