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쉰 번 째 이야기
무역의 초보의 시절엔 왜 그리도 부러운 게 많은지..
마치, 운전면허증을 따기 전에 운전 학원, 아니면 시험장엘
드나 드는 시절엔 그냥 운전하는 사람이 어찌나 부러워 보이는 것처럼..
"저 사람 봐라..연짱 컨테이너 빵빵하게 돌리는구만.."
"아~ 저게 무역이여..저번 달에 미국 간다더만, 이번 달엔 유럽?"
"월랄라..? 뭔 신용장을 그냥 대충만 보구서도 거의 무표정이네?"
"근데 난 뭐야..보따리 몇 개에,. 무게 제한이나 생각하고.."
"우쒸..기껏 몇 시간이면 오는 이곳이 외국 맞어..?"
"신용장 같은 소리허네..뭔 물품 주문서 하나 정식으로 받았음.."
각설하고..
그럼 부러워하던 그 사람의 속 심정을 알아보자면..
"컨테이너 뽈뽈 거리며 몇 개를 띄우면 뭐허노..순 외상인데"
"죽갔네..수금 때문에, 바이어 찾으러..차비 조달이 힘가쁘네요"
"통하지도 않는 신용장 덜렁 보내놓고 납기일 조지는데..헐~"
우선 부러워하는 마음이야 백 번 이해합니다.
그래도 그 정돈 되어야 누가 뭐 하십니까...하고 물어보면
그냥 대충 표정잡고 느긋허니.. "나..무역허요." 이렇게 대답허지..
이거 뭔 무역이라고 한다고 이야기나 할 것 있겠냐..
아~ 쪽시러워라...
사실 동네북은 그렇게 대형으로 움직이는 무역인들한테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들의 나름대로의 노하우에 젖어 있고..
오히려 저보다는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네북은 그렇게 부러워만 하는 분들에게도 크게 도움 주질 못합니다.
다만, 내 자신에 대한 수동적인 사고 방식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 되고자 합니다.
부러울 것 개뿔도 없습니다.
특별회원 방에는 제가 제안 드린 내용도 있습니다.
특별한 내 자신의 부단한 노력에 의하여
보다 큰 무역으로 진출 하는 길도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바로 옆에 아무런 의미 없어 보이던 아이템들이
당신의 부러움을 지울 수 가 있습니다.
부러움은 어차피 무역에선 존재 하지 않습니다.
부러워 할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한국의 박람회 일정이라도 살펴 보시고 둘러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동네북은
푹푹찌는 이우의 길바닥에서
무엇을 주울 것인가를 생각 하여 보았습니다.
동네북
( 그래도 부럽습니다.
뭘 단 한가지라도 해 봤어야 말이지요.
보따리도 단 한번 들어보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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