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마흔 아홉 번 째 이야기
무역을 시작하려면..
이런 친구들을 사귀어 놓으면 그 친구에게 한방 쏠 기회가 있어 좋고
또한, 그 친구 역시 당신이 있어 즐거운 친구..
뭐 친구란 게 꼭 붕알 친구라야 만이 친구일 수 없고
취미가 같아야 친구 되는 건 아니지요.
같이 죽치고 마주 앉아 고스톱 치는 친구를 죽마고우라던가..? 후후
하여튼, 무역을 시작하려면.. 통관업무를 하여 주는 친구 정도는 하나
완전 오픈 마인드로 사귀어 두면, 참으로 좋습니다.
사실 친구란 것은..
더구나 한국적인 지형학적인 위치에서는 어떤 면으로 보면 경쟁자이며,
어떠한 면으로 보면 공존자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하고 전혀 상관없는 친구라면,
서로의 경쟁심리도 없기에 지극히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통관업무..
무역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 갈 때 나의 파트너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친구에게.. 나 이번에 뭐를 중국으로 가져 갈라는데..
아니면, 나 뭐 하나 수입 할라 하요..
뭐 물량은 별로 되지 않소만은, 그 혹시 아요..?
관세를 맞으면 월매나 얻어 맞으며,
수입하는데 걸거적 거리는 것은 없을꺼나..?
아니..하다 못해..
나 보따리로 뭘 한 뭉치 들고 오는데.. 그런 것 괜찮을라나..?
이러한 것부터, 친구에게 문의를 하세요.
그 친구의 도움으로 무역의 마지막 단계를 넘어 서는 것에 일조가
된다면, 그 친구는 일거리 생겨 좋고
나는 뒤통수 맞지 않아서 좋은 관계 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행스럽게..
저희 카페에는 관세사 한 분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곳에서 한국으로 들어간 사람에게도
그 친구를 소개하였습니다.
물론 나는 한번도 만나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글을 교환으로 서로의 신의를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무역인이 있기에 관세사가 있습니다.
하니, 작던 크던 무역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그러한 친구에게는
손님이 됩니다.
내가 하는 게 워낙 적어서..
이번에 가서는 그냥 샘플 정도만 가져 올 건데..
그래서 뭘 물어보구 그러냐...
그러한 마음에서 벗어나서..
샘플로 가져오던 그냥 호주머니에 넣어 오시던..
어차피 나의 관심 있는 물품입니다.
그 물품에 대한 한국에서의 통관상의 모든 것을
그나마 알고 오시는 것이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나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본 카페의 회원분이신 분에 한하여서는..
특히 동네북 이름만 알고서라도 문의를 하고
통관을 의뢰하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다짐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멀리 떨어져서 자주 만날 기회가 없지만..
회원 여러분들은, 그 친구를 괴롭혀 주시면서
또한 나이도 비슷하시면 친구고..
많으면 형이고, 작으면 동생 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들 하시고..
화이팅을 기원하는 바램 뿐입니다.
동네북
(우리 친구할까요?
서로 모르는 것 물어보고, 또 경험이 있는 분들의 이야기도 나누고..
사실, 여기 오시는 대부분이 하시는 말씀..
"정말 망막하다... 뭘 하긴 해야 하는데 뭘, 어떻게 시작하지?"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서 카페에 오는 것이고...
그래서 다른 분의 경험일기를 열심히 퍼 나르고 있지요.
온라인 카페의 좋은 점...
쪽지로라도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나눌 수 있습니다.
아니, 얼굴을 모르기도 하고, 또 대면을 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니
훨씬 솔직하게 자신의 부끄러운 일까지 밝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진솔해 질 수도 있고요...
그러니 서로 아는 체도 많이 하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모임에도 자주 나오시고...
여건상 모임에 자주 못 나오시는 분들은 글도 많이 올리시고...
그렇게 그렇게 친구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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