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경험일기 025 - 무역은 타이밍이다

주님의 착한 종 2007. 1. 24. 10:06

( 하이윈난, 동네북님의 경험기)

스물 다섯 번 째 이야기.


  무역은 타이밍입니다.

  요즈음 항간에 부쩍 불붙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힐링슈즈"입니다.

  사실 힐링슈즈가 100% 중국산인 것은 아시겠지요..
  그러다 보니, 요즈음 저희 사무실 뿐만이 아니라..
  이우의 온도시가 온통 힐링슈즈 타령입니다.

  힐링슈즈는 이우 시장에 선 보인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발 주자들은 지난 4월 말경으로 대부분 손을 놓고
  열중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지금에 와서 힐링슈즈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중국을 조금이나마 들락거렸던 사람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럽니다..
  "야~ 너 중국 드나 들면서 뭐했냐..것도 못 가져 오냐.."

  하지만..
  이제는 힐링슈즈를 중국에 주문 하시고
  수입을 생각 하시려면...
  그냥 좋은 술집에서 한잔 꺾는 것이 차라리 나을지 모릅니다.

  오늘 우리 카페 회원 한 분이 접속하였습니다.
  힐링슈즈 때문입니다.

  그 분도 그러한 타이밍을 아시는 분이라 이야기가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하기사, 여기서 물량을 소씽하고, 그에 맞는 에이젼트 피를 받으면
  저야 배짱 장사지요..

  하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힐링슈즈의 타이밍은
  이미 지난달 마감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옥스올 연락처를 알아서 보내 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순순히 그냥 얼마던지 보낼 수 있다는 답변에
  혹 하여, 제발 주문을 하지 말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덤핑이 나오기 시작한 타이밍은
  무역에서는 늦어도 한참 늦는 타이밍입니다.

  이제는 힐링슈즈에서
  또 다른 물품의 타이밍을 노려야 할 타이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힐링슈즈를 하여, 돈을 못 번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노무 신발 때문에 반드시 벌은 사람이 번 만큼

 까먹어야 할 사람이 나올 차례입니다.

 카페 회원 여러분..
 그 까먹어야 할 사람의 행렬에 끼여 들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도 힐링슈즈를 정녕 찾고자 하신다면
중국이 아니라 한국 안에서 찾으심이 더욱 현명 하리라는 생각입니다./

동네북의 마지막 힐링슈즈가 이번 달말 나가면
동네북은 한동안 힐링슈즈를 잊고자 합니다.

동네북~

 

 동네북님이 이 글을 쓰신 지는 약 3년 정도 전인 것 같습니다.

 3년의 시차를 감안하고 읽으시면 이해가 잘 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힐링슈즈가 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리플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