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 추기경님 이야기 (4) 대화, 화합하려면 내가 먼저 양보해야 2000년 5월 23일,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선생 묘소에 참배했는데 이튿날 신문에 '가톨릭과 유교, 아름다운 만남'이 라는 제목이 달린 내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조상 제사문제를 둘러싸고 유교 질서와 충돌해 피의 .. 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2015.12.18
김수한 추기경님 이야기 (3) 누군가 내게 한 평생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을 묻는다면 '신부가 된 것'을 꼽겠다. 소신학교 은사인 공베르(Gombert Antoine, 1875~1950) 신부님 말씀 따 나 신부는 되고 싶다고 되고, 되기 싫다고 안 되는 게 아니지만 여러 모로 부족한 내가 사제 품을 받은 것은 일생 일대의 축복임에 틀림없다. 공.. 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2015.12.18
김수한 추기경님 이야기 (2) ▲ 소래산을 배경으로한 복음자리터를 방문하신 김수한 추기경님 ⓒ 2009 한국의산천 경기 시흥 소래산 남쪽에 자리한 경기도 시흥군 복음자리 터를 방문한 김수한 추기경 (1970년대 후반기) "출처 시흥시사" 여러 번 방북 무산...양떼 위한 기도 영원히 내 삶을 돌아볼 때마다 가장 후회스.. 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2015.12.18
김수한 추기경님 이야기 (1)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 (1). 서울대교구장 직에서 은퇴한 지 만 9년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정겨운 벗이자 착한 목자로서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혜화동 할아버지'의 넉넉한 웃음과 힘있는 강론은 예나 지금이나 세파에 지친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 가 된다. 2003년 5월부터 63회에 걸쳐 '추.. 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2015.12.18
삶은 무엇인가? 삶은 무엇인가? 어떤 신학도가 성직자의 길을 가기 위하여 신학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성직자의 길은 자기의 뜻이 아니라 어머니의 뜻이었지만 운명의 끈은 이어있는듯 했다. 신학은 형이상학이라서 분석적, 비판적, 논리적으로 사유하지 말라는 금기를 들었지만 믿는 다는 것이 어.. 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2015.12.18
사랑하시라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도 누구를 원망도 하지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요 마음 부자이면 행복이 한 짐인 것을 죽을 .. 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2015.12.18
추기경님 어록 김수환 추기경 어록 말 1 말을 많이 하면 필요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의며 입은 세번 생각하고 열라 책 2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은 헤어 지면 입을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노점상 3 노점상 에서 물건을 살때 까지 마라 그냥 .. 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2015.12.18
우산과 삶 김수한 추기경의 우산으로 표현한 삶 삶을 아주 잘 나타낸 참 좋은 글입니다. 찬찬히 끝까지 읽어 보시고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드는 우산처럼 보람된 삶으로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 우산이 더 이상 펼쳐지지 않는 일이다. .. 하늘을 향한 마음/김수한 추기경 201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