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2022년07월18일) . . 오늘은 제 친구의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그 친구는 연년생의 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로 매일을 심한 주정과 폭력을 행사하여 그의 어머니는 견디다 못해 도망을 가 버리고 그 형제는 매일 멍이 든 얼굴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밥이나 제대로 얻어먹었겠습니까? 술이 안 취했을 때는 온순하기만 한 그의 아버지가 미리 지어놓은 밥을 먹거나 딱하게 여긴 이웃 집에서 가끔 얻어먹기도 하고 점심 시간에는 우리 반 아이들이 각자 도시락에서 한 두 스푼씩 덜어 동생을 불러 같이 먹게 하고 집에서도 먹도록 싸 보내며 지냈지요. 그러다가 5학년 때 전학을 간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 친구를 다시 만난 것은 직장생활을 막 시작할 때였습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