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7월18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 요나의 표징

주님의 착한 종 2022. 7. 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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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미카 6,1-4.6-8

< 사람아,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이미 말씀하셨다. >

 

 

(해설)

 

유다 백성들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양이나 송아지 수 천 마리를 바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성들은 주님께서 제사를 바라신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정의를 실천하는 일이요 은덕에 보답하는 일이며

겸손하게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1 너희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너희는 일어나 산들 앞에서 고소 내용을 밝히고,

언덕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여라.”

 

2 산들아, 땅의 견고한 기초들아, 주님의 고소 내용을 들어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고소하시고, 이스라엘을 고발하신다.

 

3 내 백성아,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하였느냐?

내가 무엇으로 너희를 성가시게 하였느냐? 대답해 보아라.

 

4 정녕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왔고,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구해 내었으며,

너희 앞으로 모세를, 아론과 미르얌을 보냈다.

 

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고,

무엇을 가지고 높으신 하느님께 예배드려야 합니까?

번제물을 가지고,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합니까?

 

7 수천 마리 숫양이면, 만 개의 기름 강이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내 죄를 벗으려면 내 맏아들을, 내 죄악을 갚으려면

이 몸의 소생을 내놓아야 합니까?

 

8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이고,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분께서 너에게 이미 말씀하셨다.

공정을 실천하고 신의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느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 First Reading, Micah 6:1-4, 6-8

 

1 Now listen to what Yahweh says:

'Stand up, state your case to the mountains

 and let the hills hear what you have to say!'

 

2 Listen, mountains, to the case as Yahweh puts it, give ear,

you foundations of the earth, for Yahweh has a case against his people

and he will argue it with Israel.

 

3 'My people, what have I done to you,

 how have I made you tired of me? Answer me!

 

4 For I brought you up from Egypt,

I ransomed you from the place of slave-labour

and sent Moses, Aaron and Miriam to lead you.

 

6 'With what shall I enter Yahweh's presence

and bow down before God All-high?

Shall I enter with burnt offerings, with calves one year old?

 

7 Will he be pleased with rams by the thousand,

with ten thousand streams of oil?

Shall I offer my eldest son for my wrong-doing, 

the child of my own body for my sin?

 

8 'You have already been told what is right and what Yahweh wants of you.

Only this, to do what is right, to love loyalty

and to walk humbly with your God.'

  

 

< 묵 상>

 

정의를 실현하는 삶은 주님의 뜻을 충실하게 따르는 삶입니다.

정의야말로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제사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백성은 주님이 더 많은 제물을 원하고 있기에

제사로써 주님을 달랠 수 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제사는 정의를 실천하는 일이며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 마태오 12,38-42

<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날 것이다. >

 

 

(해설)

 

요나의 표징은 종말에 인자가 내림하는 표징입니다.

요나가 기적적으로 구출되어 니네베 사람들에게 나타났던 것처럼,

종말에 인자도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또 요나가 큰 물고기의 뱃속에서 사흘을 지내다가 기적적으로 구출되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땅에서 묻히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입니다.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2:38-42

 

38 Some of the scribes and Pharisees said to Jesus,

 "Teacher, we wish to see a sign from you."

 

39 He said to them in reply,

"An evil and unfaithful generation seeks a sign,

 but no sign will be given it except the sign of Jonah the prophet.

 

40 Just as Jonah was in the belly of the whale three days and three nights,

so will the Son of Man be in the heart of the earth three days

and three nights.

 

41 At the judgment, the men of Nineveh will arise with this generation

and condemn it, because they repented at the preaching of Jonah;

and there is something greater than Jonah here.

 

42 At the judgment the queen of the south will arise with this generation

and condemn it, because she came from the ends of the earth to hear

 the wisdom of Solomon; and there is something greater

than Solomon here."

 

 

< 묵 상>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는데

이스라엘은 요나보다 훨씬 더 위대한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방인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먼 곳에서 찾아왔는데

이스라엘은 솔로몬보다 위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요나의 표징

+ 마태오 12, 38-42

 

1. 나는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주님을 사랑합니까?

나는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가식적으로 기도하지 않습니까?

마음으로 사랑하지 않고 머리로만 이치를 따지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주님을 따른다면서 삶 속에서 전혀 실천하지 않는 모순된 모습은 없었습니까?

꼭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고 하며

주님께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지는 않았습니까?

 

2. 나를 죄짓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죄를 끊어 버리려는 나의 의지는 얼마나 강합니까?

오늘 주님의 말씀은 내게 어떤 의미로 들립니까?

나를 향해 돌아오라고 외치시는 주님의 소리에

돌아서서 귀 막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주님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내가 제일먼저 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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