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웃어볼까?

심부름

주님의 착한 종 2015. 12. 1. 08:24

심부름

아침에 출근을 하려는데 집사람이 말하는 소리가.

 

“여보 !,
퇴근길에 내 브래지어 하나만 사오세요.”

 

“응. 알았어 !”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퇴근길에 이 나이에 브래지어 사러
여자 속옷 가게를 기웃거리는 것이 볼썽 사납고
쪽 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20대 중반의 여자가 운영하는
속옷 가게로 들어갔다.
“저~저 여기 브래지어 있어요 ?”
“부인 드릴 거예요 ?” “예~, 예~!!.”

 

“사이즈는 어떻게 되죠 ?”
그런데 사이즈를 모르겠는데요~~!!

 

휴대 전화를 해도 마누라가 전화를 받지 않기에
머뭇거리고 있으니 주인여자가 묻는다.
“그럼 저의 가슴을 만져 보시고 비교해서 사가세요 ! ”

 

 

“정말요 ???”
“속고 만 살아 오셨나 ?
정말 이라니깐요.”

 

한개 사고 만지고, 두개 사고 만지고 - -,
집사람이 한개만 사오라고 한 것을
빨, 주, 노, 초, 파, 남, 보 7가지 무지개 색을
다 사가지고 집에 들어 갔습니다.

 

웬 횡재냐며 무척 즐거워하는 집사람에게,

 


“팬티는 필요 없냐고” 물었더니,,,,
그럼 내일 팬티도 사다 달랍니다.

아래를 끍어봐여
내일 또 그 가게로 간다는 마음에

 

밤새도록 잠도 오지 않고..ㅋ..

 

영, 시간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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