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중국 시장에 내놓은 제품들이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2011년 이후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판매 1위를 달려온 삼성은 최근 점유율이 4위까지 추락했다.
삼성은 중국에서 지난해 3분기 샤오미에 1위를 내준 데 이어 4분기에는 2위 자리마저 애플에 내주고 말았다.
올해는 상황이 더 좋지 않아,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2분기에 한자릿수대(9%)로 떨어지며 5위까지 추락했다.
샤오미와 화웨이라는 두 중국 브랜드가 1, 2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또 스마트폰 업체의 추격도 무섭다.
비보(vivo)가 삼성을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고, 오포(OPPO), 레노보 등 중국 후발주자들도 삼성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처럼 중국업체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삼성에 밀렸던 애플은 아이폰6를 앞세워 점유율을 전분기보다 1% 높이며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삼성이 어려움에 처한 이유는, 중국 업체의 스마트폰 가격이 삼성 대비 절반 이하여서 가격 경쟁력에서 턱없이 밀린 때문이다.
또한 마니아층이 두터운 애플의 중국내 시장 점유율이 요지부동이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 중국 구매자들은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 브랜드를 외면했지만 현재 기술력이 높아진 자국산 제품을 많이 찾는 실정이다.
삼성은 애플처럼 브랜드의 고급화와 마이아 층을 확보하는데 실패해 고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 스마트폰은 중국시장에서 아이폰처럼 최고의 제품이란 찬사를 듣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삼성은 최근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형 신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은 최근 갤럭시 S6 엣지+와 노트5를 잇따라 출시해 신모델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석과 국경절 등에 맞춰 마케팅을 벌여 잃어버린 시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토종 제품에 맘을 돌린 중국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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