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식당에서 쓰고 버린 폐식용유에서 재생한 식용유(地沟油, 디거우유)가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고 신문에 보도되자 관련기관에서 단속에 나선 바 있다.
이후 동네마다 돌면서 폐식용유를 수집하던 트럭들이 자취를 감춘듯했는데
오늘 신문에 보니 디거우유 외에 샤수이유(潲水油)가 등장했는데
이것은 음식물 쓰레기에서 식용유를 짜낸 것이라고 한다.
디거우유에도 세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혐의의 디거우유로서 하수도에 떠 있는 기름을 걸러내어 식용유를 제조한 것이며,
두번째는 돼지고기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버려진 지방부분을 수거하여 식용유를 만든 것이다.
세 번째는 한번 쓴 식용유를 수거해 약품과 새로운 기름을 첨가하여 재생한 것이라고 한다.
샤수이유(潲水油)는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식용유를 추출한 것으로
여기에는 식품이 썩어서 나오는 다량의 세균과 맹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가 늘 한국에서 수입된 한국산 식용유만 먹을 수 있다면 문제는 없겠으나
회사 식당에서 다량으로 쓰는 식용유는 중국제를 쓸 수 밖에 없다.
디거우유(地沟油)나 샤수이유(潲水油)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색깔 : 색깔이 짙다. 정품은 맑은 색이다.
▲ 투명도 : 투명하지 않거나 잡물이 보인다.
▲ 침전물의 유무 : 밑에 뭔가가 가라앉아 있거나 부유물이 보인다.
▲ 기름에 층이 져 있다.
▲ 냄새 : 이상한 냄새가 난다 정품에는 원료로 쓰인 식물 본래의 냄새만 있다.
▲ 맛 : 쓰거나, 맵거나,신 맛이 난다.
▲ 위에 거품이 떠 있는지 살피자. 정품에는 거품이 없다.
▲ QS 마크가 없는 것은 일단 의심하자. QS 마크가 있는 것이라도 위의 내용을 확인하자.
▲ 특별히 값이 싼 식용유도 의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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