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칭샤가 친구와 두 딸과 함께 다정하게 쇼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왼쪽에 베이지색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이 린칭샤
영화 '동방불패', '중경삼림' 등으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린칭샤(林青霞·임청하, 56가 두 딸과 함께
외출한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타이완(台湾) 핑궈일보(苹果日报)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린칭샤는 지난 15일 저녁 자신의 친구와 두 딸
싱아이린(邢爱林), 싱옌아이(邢言爱)를 데리고 홍콩 번화가인 젠사쭈이(尖沙嘴, 침사추이)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린칭샤는 두 딸과 함께 외식을 즐기고 이후에는 함께 화장품 쇼핑에 나서는 등 평범한 모녀의
모습을 보였으며, 세 모녀 모두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어 커플룩을 연상시켰다.
린칭샤는 그간 결혼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지만 최근 저서 '촹리촹와이(窗里窗外)' 발표회를 가지고
배우가 아닌 작가로서 컴백을 알렸다.
발표회 당시 두 딸도 참석했었지만 얼굴은 알려지지 않아 이번 사진이 언론을 통해 노출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린칭샤는 활동 당시 '동남아 최고의 미녀'라는 찬사를 받으며 홍콩 최고의 여배우로 군림했다.
지난 1994년 홍콩의 모 의류업체 회장인 싱리훠(邢李火)와 결혼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며,
1996년과 2001년 차례로 두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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