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허난성 카이펑에서 하얀색 국화를 들고 구걸에 나선 미녀 거지
자신을 과거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젊은 미녀가 과거로 돌아가는 차비가 필요하다며
거리에서 국화를 판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신문망)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허난성(河南省)
카이펑시(开封市) 칭밍상허위안(清明上河园)에서 고대 송나라 복장을 입은 여성이 하얀 국화 화분
하나를 들고 "나는 송나라에서 왔다. 돌아갈 차비가 필요해 국화를 1만위안(179만원)에 판다"며
황당한 꽃장사를 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리스스(李师师)'라고 소개한 그녀의 황당한 행동에 칭밍상허위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송나라에서 왔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그녀는 즉석에서 "송나라 시대의 가무다"며 전통 가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관광객이 국화가 1만위안이나 하는 이유를 묻자, 그녀는 "이 국화는 송나라 시대의 국화로
현재까지 시들지 않았으며, 생명력이 강하다"고 태연스럽게 대답하기도 했다.
▲ [자료사진] 지난 7월, 상하이 지하철역에 나타난 미녀 거지
한편 지난 7월 중순에는 긴 생머리에 분홍색 선녀복장을 입은 미녀가 상하이 지하철역 길거리에
앉아 구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당시 "나는 500년 전 이곳의 지명인 칭위안촌(清源村)에서 살다 이상한 힘에 의해 현실로
오게 됐다"며 "고향으로 돌아갈 차비를 빌려 달라"고 구걸했다.
특히 "돈을 빌려주면 나중에 반드시 갚겠다"며 여권처럼 생긴 갈색 증명서를 보이는가 하면
옷속에서 아이폰을 꺼내 연락처를 묻는 등 황당한 행동으로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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