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6천만원에 낙찰된 마오쩌둥 사진
마오쩌둥(毛泽东) 전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91만위안(1억6천2백만원)에 낙찰됐다고 후베이성(湖北省)
인터넷매체 홍넷(红网, 훙망)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창사(长沙)에서 열린 서화 경매에서 마오 전 주석의 친필 서명이 담긴 길이 20cm,
너비 15cm의 마오쩌둥 인물사진이 경매품으로 등장했다.
이 사진은 1957년 마오 전 주석이 자녀의 보모였던 천위잉(陈玉英)과 재회해 그녀에게 기념으로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진 옆에는 '친위잉 동지'라는 글과 '마오쩌둥'이라는 친필 서명이 담겨 있다.
특히 친필서명을 한 사진은 지난 1950년 6월 중국의 관공서 등에 내걸린 마오 전 주석 최초의 인물
사진으로 2천만장 한정판으로 제작돼 희소가치가 높다.
이날 경매에는 마오 전 주석의 사진 외에도 장쩌민(江泽民), 화궈펑(华国锋) 등 중국 전 국가주석들의
친필 서한 등이 경매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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