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외환 보유고 16개월 만에 첫 하락, 투자 다원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시급
ㅇ 중국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9월 중국 외환보유고는 608억 달러 감소하여 16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음. 전문가들은 증가 속도가 완화되긴 했지만 3조2천억 달러의 방대한 외환보유고는 여전히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으며 외환보유고의 관리를 위해 투자 다원화가 시급하다고 언급함.
- 중국 인민은행은 9월 말까지 외환보유고가 3조2천17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힘. 그 중 7, 8월 외환보유고는 각각 478억 달러, 172억 달러가 증가한 반면 9월 외환보유고는 608억 달러가 감소한 수치로 2010.5월 이후 16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함.
-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루즈밍(陆志明) 애널리스트는 외환보유고의 증가는 위안화 투입량 및 화폐유통량을 증가시켜 이번 물가상승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힘.
-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 쳔다오푸(陈道富)주임은 위안화 투자다원화는 보유외화 운영원칙의 하나였으며, 효과적인 다원화는 전략적인 자원 분배로 이어지고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10.16 신화망)
2. 외국인 위안화 직접 투자(FDI) 공식 시행
ㅇ 10.14일 상무부가 발표한 <해외 위안화 직접투자 관련 문제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는 외국인 투자자가 합법적으로 취득한 해외 위안화를 중국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허용하되, 외국인 투자자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투자유가증권, 금융파생상품 구매 및 위탁 신용대출 등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함.
- 또한 이 날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외국인 직접투자 위안화 결산업무 관리방법>(이하 관리방법)은 외국인투자자들과 은행이 동 방법에 따라 결산업무를 처리하도록 기준을 제시함.
- 상기 <통지>규정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부동산 업종에 직접투자 할 경우, 현행 외국인부동산투자 심사비준과 등록 관리 규정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투자액이 3억 위안 이상일 경우, 각 성급 상무 주관부처를 통해 상무부에 심사를 신청해야 함.
(특히, 융자담보, 소액신용대출, 경매, 외국인 투자회사, 외국인 벤처투자 혹은 주식투자 기업, 시멘트, 철강, 조선 등 국가 거시조정 업계 등의 투자 시 고려해야 함.)
- 아울러 중앙은행이 발표한 <관리방법>에 따르면, 외국기업, 경제단체 및 개인이 대중 투자 시,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 직접투자 관련 법규에 따른다는 전제하에 은행들은 관련 규정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결제 업무를 처리해 줄 수 있다고 명시함.
- <외국인 위안화 직접투자 관련 문제에 관한 통지>와 <외국인 직접투자 위안화 결산업무 관리방법>은 10.15일부터 실행되며, 이와 같은 위안화 FDI에 관한 세칙들의 발표는 위안화가 중국으로 유입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10.15 상해증권보)
3. 중국 수출기업, 환율상승에 환율고정으로 대응하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위기를 함께 부담
ㅇ 10.15(토) 110회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광교회)가 정식 개최됨.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최근 6.3을 돌파함에 따라 환율이 원자재와 노동력을 제치고 기업의 최고 관심사로 등극함.
- 일부 기업은 환율의 최대수용정도를 6.0이라고 밝힘. 저장성 러칭시(乐清市)의 헝퉁(恒通)전기유한공사 정잔(郑展) 부지배인은, 중국의 기술이 유럽에 비해 부족하므로 가격 면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며, 자동화시설로의 개조 및 효율향상만이 노동력증가의 대응방안이라고 주장.
- 저장성 내 상당수 기업은 유럽의 채무위기 발생 후 구매율이 수직 하강함. 상황개선을 위해 외국 바이어들과의 계약 시 일정기간 가격을 동결하는 방안을 내놓음으로써 판매자와 구매자가 환율위기를 함께 부담할 것이라고 밝힘.
- 루이후이(瑞辉)증권 중화권의 선지엔광(沈建光) 수석경제학자는, 올해 말 위안화 환율이 6.25에 이를 것으로 예견하고, 2013년 이후 위안화환율의 균형, 변동 환율제도 확립 등이 2020년 위안화가 국제보유화폐가 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주장함. (10.16 광주일보)
4. CPI 상승폭 반락했으나 주식시장의 주의 못 끌어 거시정책 난항 예상
ㅇ 중국 국가통계국은 10.14일 중국 9월 주민소비가격지수(CPI)가 전년대비 6.1% 포인트 상승했고, 그 상승폭은 4개월 중 가장 낮았으나 8월보다는 0.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함.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CPI 누적상승률은 전년대비 5.7%임. 이에 반해 중국 9월 공업생산자 출하가격지수(PPI)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6.5% 포인트 상승함.
- 9월 CPI 상승률 (6.1%) 중 작년의 이월효과가 2.1%를 차지함.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는 인플레이션은 이월효과에 의해 억제되고 있지만, 올해 물가의 반락 폭은 제한적이라고 보고함. 8월 중국 CPI의 전년대비상승폭은 6.25%로 7월보다 0.3% 포인트 하락한데 반해 9월에는 불과 0.1%포인트 하락했음.
- 현재 3.5%인 금리는 6.1%인 CPI지수보다 약 2.6% 낮은 것으로, 이에 대해 상하이 교통대 안타이(安泰) 경제관리학원의 응용경제학 천페이샹(陈飞翔)주임은, 마이너스 금리가 거시경제 운용체계의 최적화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통화량 제어가 관건이라고 밝힘.
- 현재 CPI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미미하며, 경제성장의 둔화가 투자가들에게 미치는 새로운 문제로 대두됨. (10.15 광주일보)
5.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 진저우(锦州)유전 기름유출 수습
ㅇ 10.14일 오후 진저우(锦州) 9-3유전 WHPB 시추대 부근에서 기름띠가 발견되어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즉각 조사에 나섬. CNOOC 조사에 따르면 이 사고는 시추선에서 닻을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부주의로 해저 송유관이 훼손되어 발생하였고, 이 사고로 0.38m³ (2.4배럴) 규모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됨.
- 당일, 국가해양국 베이하이(北海)분국은 진저우 9-3유전 기름유출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상황을 파악하고 16시30분까지 해면상의 유막을 걷어내는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18시에는 주변 해역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음.
- 10.15일 CNOOC 천진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진저우 9-3유전 수송관의 훼손부위를 이미 봉쇄하였고, 유막을 걷어내는 작업도 완료단계에 들어섰다고 발표함. 이에 국가해양국 베이하이분국은 14일 발령했던 3급 비상조치를 해제함. (10.17 국제금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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