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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5년 안에 금융 개혁하라"-경고

주님의 착한 종 2011. 9. 20. 12:34

 

 

은행 과다 의존 금융 체제 경고..官 통제 한계 지적
"지금은 투자 비용 낮지만 언젠가 끝이 있음 명심하라"

(워싱턴 AFP=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금융 제도를 효율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5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IMF의 나이젤 초크 중국 상주 대표는 지난 16일 카네기 재단이 주최한 워싱턴 회동에 참석해

"이렇게 경제 규모가 크고 이런 식의 (통제) 금융제도를 가진 나라는 처음"이라면서 중국이 개혁없이는

매우 낮은 금리로 인해 특히 주택 부문에서 투자 거품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초크는 중국 금융 제도가 "은행에 과다하게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저축에도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정부가 철저하게 통제하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금리를 직접 결정하고 환율도 강력히 관리되는 점"을 상기시켰으며,.
이런 중국정부의 통제가 지금까지는 성장을 부추기고 인플레와 투기를 견제하는데 효과를 냈는지 모르지만

규제받지않는 금융기관이 나타나면서 그 효율성이 떨어지는 위험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초크는 "지금과 같은 위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이 즉각적이지는 않지만 현존하는 위험으로

3-5년 안에 해소되지 않으면 거시경제 통제의 효율성이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왜냐하면 자본 비용이 너무 낮고 또 실질적으로도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가 갈수록 용이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 끝에 도달할 것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자료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