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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차, 中 생산량 최단기간 3백만대 돌파

주님의 착한 종 2011. 9. 1. 11:18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현대차 3백만대 출하 기념식에서 베이징현대차 관계자들이

3백만대째 생산차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현대자동차가 중국 진출 9년만에 생산량 3백만대를 돌파해 최단기록을 세웠다.

중국 유명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의 31일 자체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는 이날 베이징에서 노재만 총경리, 쉬허이(徐和谊) 사장 등 베이징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백만대 출하 기념식을 열었다.

2002년 12월 첫 완성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베이징현대차는

2008년 2월 23일, 5년 2개월만에 1백만대 생산을 달성했으며, 1백만대 출고 이후 2년 2개월만에

2백만대를 달성했다. 다시 16개월만인 이날 3백만대째를 출고했다.

이로써 베이징현대차는 이치(一汽)폭스바겐, 상하이GM, 상하이폭스바겐, 치루이(奇瑞) 등에 이어

중국 내에서 3백만대를 생산한 5번째 기업이 됐다.

3백만대 달성 시간도 9년으로 이전까지 최단 기록이었던 상하이 GM의 13년을 4년이나 단축했다.

노재만 총경리는 기념식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차종을 개발하고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중국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게 된 것이 최단기간 내 3백만대를

생산 출하하게 된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3백만대란 숫자는 자동차 기업의 성숙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이다"며 "이번 3백만대째를

출하한 기념으로 베이징현대차는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며,

오는 2017년 1천만대 생산을 목표로 브랜드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