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놀이·교육 결합… 주부 창업에 좋아” |
지난해 12월에 엄마와 아이를 위한 유아 도서교육 전문점 ‘키즈킹콩’(www.kidskingkong.co.kr) 안산점을 개점한 홍성희(여·38) 점장은 1년 만에 가게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았다. 주부인 홍 점장은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다가 교육용품 매장과 놀이 및 교육 공간을 결합한 신개념 서점이라는 컨셉트가 마음에 들어 키즈킹콩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본사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시스템을 갖춰 초보창업자라도 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는 점도 맘에 들었다. 홍 점장은 “키즈킹콩은 딸(11) 아이를 돌보면서 일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마음에 들었다”면서 “특히 교육과 관련된 아이템은 생명이 길고 육아를 하는 어머니가 주고객이라 주부가 창업하기에 적합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165㎡(약 50평) 규모 매장에 임대료 포함, 1억6000만원을 투자됐다. 그는 현재 월 2800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부들 사이에 놀이와 교육을 병행하는 키즈킹콩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회원수도 늘어나고 도서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본사 차원에서 유아도서 교육교구들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구축한 데다 내년에는 영어교육 상품과 영유아 대상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월 매출 3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점장은 자신의 풍부한 육아경험이 회원들과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단계별, 연령별,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본사에서 전문 교사를 파견해주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운영상에 어려움도 없다.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어린이 관련 아이템의 트렌드는 복합화라 할 수 있다”며 “유아서적과 교구재 판매뿐만 아니라 감성교육, 이벤트 등을 연계해 실시하는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브랜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2-413-1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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