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85℃(사진)가 제2의 스타벅스를 꿈꾼다. '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 대만의 커피 체인회사 85℃의 성공 비결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에서 3년 만에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매장 수 1위로 올라선 토종 체인 카페베네와
성장 스토리가 흡사해 눈길을 끈다.
2004년 타이베이 외곽에서 가게 하나로 출발한 85℃는
2년 만에 대만 내에서 매장 수 기준으로 스타벅스를
따돌릴 정도로 급성장했다.
현재 대만에 300개, 중국 본토에 150개 매장이 있고 호주와 미국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대만 증시에 상장한 이 회사는 중국 본토에서 매장 1000개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이름은 85℃ 온도에서 커피 맛이 가장 좋다는 것에서 따왔다.
FT는 이 회사가 과테말라산 고급 원두를 쓰면서도 표준화 공정으로 가격을 낮췄고 '바다소금라테'
'토란향 케이크'등 이색메뉴를 앞세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우청쉐 대표이사(44)는 고교 졸업 후 헤어숍, 구두깔창공장, 인테리어 사업 등으로 경험을 쌓은 뒤
85℃를 창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음식료 체인의 핵심은 신선한 재료와 인력관리"라며 "사업 초기
KFC 맥도날드 등에서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교육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FT는 85℃의 성공 비결로 △탄탄한 자금력과 경험 △최고경영자의 세밀한 관리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등 세 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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