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5', 中서 3만4천원에 판매

주님의 착한 종 2011. 8.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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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아이폰5'로 알려진 '하이폰5'

전세계적으로 '아이폰5'의 출시설이 난무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이미 '짝퉁 아이폰5'가 2백위안(3만4천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왕(淘宝网)에서 '짝퉁 아이폰5'로 알려진 '하이폰5(Hiphone5)'가 최소 2백위안에서 최대 5백위안(8만5천원)에 팔리고 있다.

또한 '하이폰5'는 선전(深圳)의 대리상에도 일부 유통돼 평균 250위안(4만2천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폰5'는 '아이폰5'의 유출영상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외관 디자인은 '아이폰4'와 '아이폰3GS'의 디자인을 혼합했다. '아이폰4'보다 훨씬 얇고, 모서리의 둥근 모양도 완화했지만 너무 가벼워 마치 플라스틱 장난감을 연상시키며, 내부 인터페이스는 '아이폰4'와 별반 다르지 않다.

업계 관계자들은 "'짝퉁 아이폰5'의 출현은 '아이폰5'에 대핸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며 "선전의 경우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에 따른 '짝퉁 단속'이 강화되면서 조만간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