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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이즈, 270억 짜리 아파트 줄테니 "가정을 지키자"

주님의 착한 종 2011. 8. 2. 12:07

 

▲ [자료사진] 두 아들과 함께 있는 장바이즈-셰팅펑 부부
▲ [자료사진] 장바이즈-셰팅펑 부부와 두 아들

얼마전 이혼설에 휩싸인 장바이즈(张柏芝•장백지, 30)-셰팅펑(谢霆锋•사정봉, 31) 부부의 화해설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텅쉰(腾讯)왕은 지난달 31일 타이완(台湾) 매체 보도를 인용해 최근 장바이즈가 셰팅펑과의 이혼서류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셰팅펑의 어머니 라구(拉姑)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이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자신의 가정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2억홍콩달러(269억3천만원)에 달하는 호화주택 두채를 셰팅펑의 명의로 변경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2일 이들 부부의 큰아들 루카스(Lucas)의 네번째 생일을 맞이해 셰팅펑은 따뜻한 가족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장바이즈를 초대했으며, 그녀도 이에 동의함에 따라 가족들 모두가 모일 예정이다.

홍콩 매체 '콰이저우칸(快周刊)'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였던 장바이즈가 아이 양육문제 때문에 셰팅펑과 다시 합치기로 마음을 돌렸으며, 특히 2억홍콩달러에 달하는 부동산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두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장바이즈와 셰팅펑의 가족과 친척들이 이혼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설득한 것도 이들 부부관계 회복에 한몫 했다"고 전했다.

한편 장바이즈-셰팅펑 부부는 지난 6월말 세간에 떠돌던 이혼설을 인정하고 사실상 이혼 절차를 밟아온 것으로 알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