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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장수!" 광저우헝다, 상반기 선두 질주

주님의 착한 종 2011. 7. 4. 10:40

 

▲ 광저우헝다를 이끌고 있는 이장수 감독
▲ 광저우헝다를 이끌고 있는 이장수 감독

이장수 감독이 이끌고 있는 광저우헝다(广州恒大)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반기 일정을 1위로 마무리했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의 3일 자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역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 슈퍼리그 제14차전 경기에서 광저우헝다는 항저우뤼청(杭州绿城)을 3대1로 꺾고 승점 31점으로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저우헝다는 현재 공동 2위인 베이징궈안(北京国安)과 산둥루넝(山东鲁能)을 승점 7점차로 따돌리고 있으며, 리그서 9승 4무의 성적으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이장수 감독은 경기 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선수들이 내 지시에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과 구단측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후반기에도 이 기세를 유지해 우승컵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왕이는 "이장수가 베이징궈안(北京国安)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저우헝다의 경기를 계속 주목해야 할 것"이라 평했다.

한편 장외룡 감독이 이끌고 있는 칭다오중넝(青岛中能)은 4승 5무 4패의 성적을 거둬 전반기를 9위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