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의 디자인과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가 합쳐진 이른바 초특급 '짝퉁 아이폰'이 장안의 화제다. 중국 IT 전문매체 IT168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회사 '구애플(Gooapple, 중국명 : 谷果, 구궈)'에서는 외관은 아이폰4지만 내부 운영체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도입한 스마트폰 '구애플(Gooapple)'폰을 출시했다. '구애플폰'은 뒷면에 있는 카메라와 함께 안드로이드 로봇이 애플 로고를 품고 있는 로고와 'GOOAPPLE' 글자를 제외하면 외관상으로 아이폰4와 차이점을 구분하기 힘들다. 3.5인치 디스플레이에 9.3mm 두께, 오토포커스 5백만 화소까지 아이폰4와 동일하며, 시중에 출시된 아이폰4 케이스와도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더욱이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시연 동영상에는 얼핏 보면 애플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 프로그램 실행, 동영상 시청, 화면 전환 속도, 터치에 대한 반응 감도 등도 흠잡을데 없어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관련 보도와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쯤되면 짝퉁도 거의 예술급 수준이다", "전세계 아무도 못해낸 애플과 구글의 결합을 중국이 해냈다", "잘만하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 같다" 등 비난보다는 감탄을 보냈다. 한편 화제의 '구애플폰'은 지난 4월 10일 999위안(16만7천원) 가격으로 정식 출시했으며, 이달초 256MB와 512MB 두가지 종류로 된 '구애플폰 3G'를 출시했다. [온바오 한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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