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무역 결제에서 위안화를 이용하면 비용절감과 업무 간소화 등 이익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1일 중국 위안화 무역결제의 타당성을 검토한 보고서에서
달러화 대신 위안화를 중국과의 무역결제에서 사용하면 외화예금을 통한 이자수익 등의 측면에서
훨씬 큰 이익이 남는다고 밝혔다.
예컨대, 송금 결제방식으로 1백만달러(1천1백만원)를 결제한다면 달러화일 경우
중국 기업은 환전수수료로 2천달러(220만원)를 더 부담해야 한다.
한국기업은 수출대금으로 위안화를 받아 3개월 동안 외화예금을 하면 이자수익에서 달러화보다
1만달러 이상 이익을 볼 수 있다.
위안화 무역결제는 중국에서 외환확인증명서를 받을 필요가 없고 환리스크가 사라져
중국 기업들과의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은행이 거래를 중개하는 신용장 거래를 할 경우에는 위안화의 환가료(수출대금 선지급 이자)가
달러화보다 비싸기 때문에 추가 비용에 유의해야 한다.'
보고서는 중국의 위안화 무역 결제액이 향후 1~2년 안에 중국 전체 무역액의 10%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며
한중간 위안화 결제액 비중도 전체 교역액의 최대 30%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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