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중국이 올해 첫 유가인상을 단행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이하 발개위)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을 톤당 350위안(5만9천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전역의 93호 휘발유는 리터당 평균 0.28위안(47원), 0호 디젤유는 평균 0.3위안(50원)씩 오른 것으로 지난 가격보다 4.5% 상승한 것이며, 작년 12월 22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발개위 시장가격부 차오창징(曹长庆) 부장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면서 이미 22개 국가가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평균 4%가 넘는 유가인상을 단행했다"며 "현재 유가대로라면 10% 넘게 인상을 실시해야 하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최소폭의 인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상조치는 단순히 국내 물가안정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정유업체들의 경우 이익을 보기 어렵다"며 "향후 유가인상 조치가 추가로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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