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한 글 제목 "중국은 손쉽게 돈을 벌수도 있지만, 손쉽게 홀라당 털어먹는 곳이다. "
-----------> http://blog.naver.com/ss95zzang/90082489420
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더 많은 분들... 특히 중국에 오신지 얼마 안되시는 분, 앞으로 중국에서 살아야 하시는 분들은
구체적으로 불안감이 더욱 커져 버린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올린 그글에의 핵심은 "중국은 온통 사기투성이다" 가 아니고......
"중국은 우리와 틀린 문화적, 관습적 차이가 많으니, 서둘러서 일을 벌리면 낭패를 본다" 였습니다..
사실, 현실을 면밀히 관찰하면 중국이기때문에 또는 중국이어서 돈을 버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그럴것이구요..
제가 사는 천진지역의 예를 들어 보면,
일찌기 이곳에서 제조업을 진출하여 어느정도 성공해서 교민사회의 봉사단체인 한인회등에서 원로위원, 자문위원, 고문등을
지내시며 평화로운 여생을 보내시는 분들... 많습니다... 대체적으로 저렴한 인건비가 성공의 중요한 요소 였겠죠..
천진지역의 제조장에서 많은 매출을 올려주어서 고국의 본사의 주가가 대폭상승하고 유망기업으로 대접을 받는경우도 많구요..
우리의 자랑스런 브랜드인 "미스터피자"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600여개의 매장중에서 이곳 천진에 있는 매장이
가장 톱매출 매장으로 자리잡아주어서.. 결국 회사가 중국의 매장들의 힘으로 오랜숙원인 코스닥 상장에 입성하지 않았습니까..
"빠리바게트" 브랜드를 운영중인 SPC그룹의 2009년도의 급성장또한 중국의 힘이기도 합니다.
천진에서 15년를 한자리에 한식당을 하신 사장님은 자녀들 졸업에 결혼까지 다 마치고, 이제는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위 예.. 모두들 중국의 특성으로 이룬 성과 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미국의 지배권에 있어서 보편적 상식과 관습이 미국식이 많다보니,
함께 미국의 지배권에 있었던 일본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큰 괴리없이 어울리고 있습니다만,
중국은 단 하루도 미국권에 지배당한적이 없고, 오로지 중국중심의 문화가 성장한 곳이니...
이들은 우리가 이상하고, 우리는 이들이 이상한것 뿐입니다..
더욱이나 인구도 엄청많고, 언어와 습성이 다른 다민족에... 급성장으로 인한 신문화 형성등으로 우리들 뿐만아니라,
자기들끼리도 괴리가 참 많습니다...
우리보다 인구가 30배가 많으니, 우리보다 30배의 나쁜놈이 있고, 30배 좋은 놈도 있기 마련이죠...
제가 사는 천진시에만 해도 시정부의 외국기업관리소에 등록한 한국기업이 3000개 가량 된다고 합니다.
한국기업상인회에 가입한 기업과 상인은 500여 기업이구요...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하여 고국의 경제가 휘청하면서 그 영향으로 이곳의 제조사들이 많이들 힘들었죠..
그래서 야반도주한 분들도 있고..
그런데 고국의 기사에는 "야반도주 속출!!!!!!!!" 이라는 제목이 계속 등장 하는겁니다..
아니, 도대체 "속출" 이라는 단어에는 몇퍼센트가 함유된것인가요?
아마도, 그당시에 천진에서 야반도주 한 기업이 내귀에 들은것이 3곳이니... 어림잡아도 20여곳이 넘진 않았을것 같은데..
3000개 중에서 20개가 "속출" 인가요?
야반도주 할정도로 그렇게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회사는 얼마나 될지 알수는 없지만....
등록된 기업 3000개중에서 1000곳이 넘어야 "속출" 이라는 단어를 써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만약, 정말 "속출" 이라는 단어에 맞을듯한 정도의 사태가 벌어졌다면 교민사회는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이고
수많은 언론의 집중취재에 한국정부에서도 대책반이 출동되어 우왕좌왕하고 있을것입니다..
우리는
언론의 근거없는 '속출'이라는 단어에 놀아나며
마치 중국에 진출한 수많은 한국기업중에 약간의 기업만 살아남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작살나고 있듯이 착각을 주어서,
고국의 우수한 인재는 여전히 중국을 꺼려합니다... 저는 이부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미국, 케나다.. 거기가면 떡도 없는데 좀 수재다 싶으면 그쪽으로만 가려는 것을 바뀌었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사실, 중국이 미국보다는 너무나 많은 기회와 찬스가 넘쳐나고, 넘쳐나는 곳인데..
그걸 사람들이 모릅니다...
외국생활,
외국에서의 창업... 그리고 경영...
당연히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겠지만, 중국에서 만큼은 황금의 기회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지금, 남편이 중국에 계십니까?
지금, 자녀가... 친구가... 형제가 중국에서 유학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좀더 성공의 길목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에서는 딱 한가지!!!! 이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조급증"
"조루증"
'중국 창업을 준비하며 > 중국무역·사업 경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하하 SWOT 분석 (0) | 2010.11.22 |
---|---|
[스크랩] 장사는 첫번째도 위치.. 두번째도 위치.. 세번째도 위치입니다. (0) | 2010.11.19 |
[스크랩] 中, 외국인 부동산 구매 1채로 제한 (0) | 2010.11.18 |
시장조사 실패로 인한 중국에서 실패사례 (0) | 2010.11.16 |
中 전문가 "5~6% 위안화 절상, 수출기업 지장없다" (0) | 2010.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