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팝뉴스] 중국에서 열린 반일 시위에 참가한 군중들이 기모노를 입은 소녀의 옷을 벗겨 불태웠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기모노 화형 사건'으로 불리고 있는 이 사고는 지난 16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일 시위 도중 분노한 군중들이 기모노를 입은 중국 소녀에게 옷을 벗을 것을 요구했고, 소녀의 옷을 빼앗아 '화형식'을 열었다는 것.
이 주장은 중국의 블로그에 실리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 반일 시위대가 강탈한 기모노는 사실은 '중국의 민속복'으로 확인되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모노와 비슷한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소녀가 친구와 함께 영화 구경을 나갔다가, 격분한 시위대를 만났고, 소녀의 옷을 기모노로 착각한 시위대의 강압에 따라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
'기모노 화형 사건'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사건이 사실이든 누군가 허위로 지어낸 거짓이든 여부에 관계없이, "중국 젊은이들의 반일 감정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대다수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사진 : 중국 블로그를 통해 제기된 '기모노 화형 사건' 현장 사진, 아래는 피해 여성의 평소 모습.)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 > 중국과 친해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 보스톤 모델대회, 중국계가 1,2,3위 싹쓸이 (0) | 2010.10.27 |
---|---|
톈진서 가장 깨끗한 화장실, 그곳에 사람이 (0) | 2010.10.27 |
中, 재혼 않고 숨어서 동거하는 노인들 급증한 이유 (0) | 2010.10.26 |
中 신세대부부, 자식들 혼인언약 '와와친' 유행 (0) | 2010.10.26 |
이번 주말, 찬공기 영향으로 기온 뚝 떨어진다 (0) | 2010.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