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中, 캠퍼스 커플 섹스동영상 유출 파문

주님의 착한 종 2010. 6. 15. 11:19

▲ 문제의
▲ 문제의 '섹스동영상' 캡쳐 사진

중국에서 10대 남녀 대학생의 섹스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앳된 외모의 남녀 한쌍이 여관방에서 30여분간 성행위를 하고 있으며, 갖가지 체위와 자극적인 대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광시교통직업기술학원(广西交通职业技术学院) 1학년에 재학 중인 10대 대학생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영상이 유출된 것은 남학생이 이달초 섹스 동영상이 담긴 자신의 USB 플래시 디스크를 학교에서 잃어버린 것을 다른 학생이 발견하면서다.

이 학생은 USB에 담긴 동영상을 확인한 후 학교 사이트에 올렸고, 삽시간에 주요 인터넷 포탈사이트로 퍼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편의 근사한 포르노를 보는 것 같다"며 "최근 대학생들의 성적 관념과 문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혀를 내둘렀다.

학교측에서는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유출된 동영상을 삭제 처리시켰으며, 문제의 주인공들을 소환해 진상을 규명하고 퇴학처분을 내렸다. [온바오 D.U.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