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중국무역·사업 경험기

만나선 안될 만남 (제 13 편)

주님의 착한 종 2010. 6. 6. 18:46

본 글 드러가기 이전에...

저의 일기 일부를 공개 합니다

 

2010년 3월 30일

새벽 1시 30분..

 

하루 하루가..고통의 연속이다

정신 적으로..해여 날수 없을 정도로..

깊은..수렁속에..갖혀있는 기분을...

떨처 버릴수가 없다

 

심적으로..버틸수 없는..극한 상황에까지..도달한것 같다

재정적인..바닥은 물론이거니와..현실적으로도..

도피할..처지마저...되질 않는다

 

정말..이 상황에서..벗어 나고픈..간절한 소망은..

언제가 되어야..가능한 것인지..

앞이 안보일 정도의...

미로만..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다

 

시시각각으로..압박해오는..처절한 현실..

정령..이것이..꿈이 였으면..

한 순간에..벗어 날수가 있질 않겠는가

 

끝이 보이질 않는..이 현..상황을...

 

죄송^^

 

본 글 올립니다

 

부산에 가기위해..그 인간과 동행하기로 했다

그 인간이..대구에서 차(3.5t)를 빌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 만으로도.. 다행 스러웠다

 

대구에서 그의 차를 타고..그의 집..마산에 들려..

저녁에 소주한잔하며..물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고..

대구에서 하룻밤 머물며..다음 날...부산으로..

물건은 CFS(화물 집하 창고)에 있었다

 

그날 따라..비는 주룩 주룩 내리고..정말 처량한 그 자체...

일단..물건을 출하해서..창고로 옮겨야 했다

 

부산에서 물건을 팔아 주기로 한..사람의 창고에..

250박스를..그의 차량으로 옮겨 놓고..

나머지..730여 박스를..경기도 광주로..

 

용차를 빌려..실을 만큼 적재를 하고..

나머지..40박스 정도를..그의 차에 적재를 했다

 

여기서 문제가..그것도..커다란 문제가 생긴 것을...

지금에야..알았다

 

용차에 짐을 실을때는..비 한 방울 맞질 않았다

나머지 물건을 실기 위해..그의 차가..적재 장소로 움직일때..

탑차인..그의 지붕위로 물줄기가..쏟아 지며.

엄청난..물이..용차가 갑바를 쒸우기 전에..

 

물품으로..튀기기 시작한 것이다

난..기겁을 하며..그의 차를 저지 시키고..

도대체..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물이 쏟아지고 있는데.. 차를 그렇게 움직이면..

 

안보였 단다.. 

난 우산으로..비를 막으며..용차 갑바 씌우는걸 도와 주고..

그는..그의 차에 물건을 싣고..

 

그렇게..우린 경기도 광주로 출발할수 있었다

광주에 도착한후..용차 물건을 내리고..

그의 차에서 물건을 내리는데...

 

정말..어처구니가 없었다

사람이 어떻게...그럴수가 있는지..

물건이 흠벅..박스 바닥이 물이 였다

 

차 바닥이..물이 홍건한 상태에서..

물건을 싣고 만..것이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자신의 차에..물건을 싣는데..

물에 젖으면 안된다고..누누히..말했건만..

내가 그런 말을 안했다 해도..

 

그정도는 알것 아닌가

어이가 없어..말조차 하기 어려웠다

그저..기가 막힐 따름..

 

고생했는데...나는..그저..

그래..뒤집어 놓고..말리지 뭐..

하고는..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물론...내 잘못이 큰 것은 이루..말할수없다

완벽하게..이 일을 알았다면..

대나무의 특성..아니..공정 과정의 처리..

 

난..일의 진행 과정에서..

직접 적으로..내 눈과 판단으로 한 것은..

가공 단계부터였다

 

일의 특성상..여기서..작업의 과정을..

말 안할수가 없을 것 같다

 

대나무꼬지를 작업할때..

최우선이..원가 절감이다

물론.. 다른 제품도 마찮가지리라..

 

산지에서..작업을 못할 경우..

제일 가까운..장소로 가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야..운송에서 부터..가공까지..

원가 부담이 줄어 드니까

 

깐조우는..그래도..산지와 멀지 않은 거리고..

우선은..일의 특성을 안다는 것이다

 

계약을 하면..

산지에서..대나무 밭을..자신이 필요한 만큼..

사드리고..인부를 사서..대나무를 베어네서...

 

일차..공정과정으로 보낸다

그곳에서..대나무의 결을 따라..

원하는 직경으로..소독처리와..식품으로 쓰일..

모든 과정이 이루워 진다는 것이다

 

여기 까지가..공장에서 할 일 이다

그 과정을 거처..공장에 도착하면..

 

내가..제품의 질을 확인하고..

가공 과정을.. 조율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내 실수는..원자재의 공급이..

건조 과정까지..걸처서 온다는 확신이였다

 

그러나..이곳..린이..

그 짧은 시간에...완성 한것에 대한...

미련하게도...

 

건조 과정이...생략됬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내 발 등에..내가..찍힐 줄은...

 

겨우..판매한 거래처에서 전화가 온것이다

곰팡이가..헉~

일단.. 변상조치 해주마 하고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물건을 전부 싣고..

 

순천으로 온것이다

순천은 투자자의 보금 자리다

박스마다..뜯어서..확인하는 과정에서야..

 

물건은 두가지 였다

짧은 것과..긴것..

 

분명...그의 차엔..짧은 것..30여개와..긴것..열개정도 였다

그 박스 정도의 분량이..곰팡이가..

 

끝까지..날..괴롭히는 구나..

이익이 날것 같지 않고..손실을 예감한 그는..

이미..자신은..손때겠다며..

떠난 지가 한참이다

 

떠나면서..그가 한말..

하루가 급하다는 것이다..

돈 벌어서..처 자식...

중국에서 대려 와야 한다는..

 

내가 듣는.. 뉘앙스는..

시간만 허비했다는 그런..투였다

 

그래..빨리 취직해서..돈 벌어라..

두말 않고..보냈다

 

그 인간은..마지막까지..

나를 처절한..수렁으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다

지금..그 인간이..

이처럼..곤혹스러운..일을 알기나 하련지..

 

알았다 해도..

아마..한치의 걱정이나..힘든 상황을..

공유할..마음 조차 없을 것이다

 

마음 편하게 있는...

그 인간이..더욱 싫어 지는..순간이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다음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