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中 최초 우주인 "우주서 개고기 먹었다"

주님의 착한 종 2010. 5. 15. 09:16

 

▲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杨利伟·45)의 자서전 '톈디주중(天地九重)' 표지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杨利伟·45)가 최근 자신의 자서전 '톈디주중(天地九重)'을 통해

우주선 음식메뉴에 개고기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타이완 연합보(联合报)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양리웨이는 2년 동안 준비한 이 자서전에서

자신이 중국 최초의 우주인이 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우주인의 식사규정은 매우 까다로워 매끼니 영양사가 미리 준비해 놓은 음식을 먹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샥스핀이나 전복요리 같은 고급 요리로 먹는 줄 아는데

실제로는 평범한 음식들이었다.

그중에는 화장(花江)지역의 특산물은 개고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화장 개고기는 중국의 남서부 구이저우(贵州)성 화장현의 특산으로,

이 지역 개고기는 인삼보다 좋다는 속설이 있다.

한편, 양리웨이는 지난 2003년 10월 중국 최초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를 타고

우주에서 21시간 동안 머물다 지구로 귀환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