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교통단속에 적발된 중년 여성이 자신을 취재하는 여기자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여성은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구이저우(贵州)성 구이양(贵阳)시의 도로에서 번호판 부착하지 않은 미등록 고급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구이저우위성TV(贵州卫视)의 사회고발 프로그램인 '법치제1선' 관계자들이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취재 중이었다. 여기자는 적발된 중년 여성을 쫓아다니며 몇차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잠시후 여기자는 교통법규 위반 딱지를 떼이고 있는 중년 여성에게 다가가 "법을 위반한 것이 부끄럽지 않느냐"고 말하며 상대를 자극했다. 이에 발끈한 중년 여성은 여기자의 뺨을 때리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중년 여성의 일방적인 폭행은 방송 관계자와 교통경찰이 제재를 하면서 끝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후 차량에 들어간 중년 여성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잠시후 회사 직원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현장에 도착해 차를 몰가 떠났다. 한편, 이날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여기자 폭행사건'은 방송을 타고 세상에 알려졌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중년 여성의 몰염치한 행동에 분개하며, 곧바로 인육수색을 벌였다. 네티즌 수사대의 조사결과 중년 여성은 40대 초반의 구이저우시의 부동산업자 궈리(郭丽)으로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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