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미녀 경찰, 윈난성 가뭄피해 현장서 '맹활약'

주님의 착한 종 2010. 3. 26. 10:15

 
▲
▲ 가뭄피해 지역에서 식수를 나르고 있는 여성 무장경찰
 
중국 윈난(云南)성에 10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움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여성 경찰들이 가움피해 지역을 찾았다.

무장경찰 8750부대 여군들은 이날 멍라이(蒙自县)현 시베이러(西北勒)향에서 식수를 물통에 담아 등에 지고 거동이 불편한 지역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몸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진료를 실시하고 약을 전했다.

한편, 윈난성을 비롯한 비롯한 서남부 지역에 최악의 가움으로 5천만명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농업부문의 경제적 손실액은 127억위안(2조1천590억원)으로 넘어서고 있다.

또 가뭄피해로 윈난성의 곡물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0%가 인상됐으며, 식용유와 야채 등의 농산물 가격도 30% 이상 올랐다.

중국 정부는 치안유지와 피해 복구 활동을 위해 가뭄 피해 지역에 무장경찰 1만명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