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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장교, 생일날 부하들과 키스… 타이완 '흔들'

주님의 착한 종 2010. 3.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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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여성 장교가 부하와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
 
타이완(台军)의 20대 여성 장교가 자신의 생일날 만취한 상태에서 부하 9명과 키스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타이완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문제의 여성 장교는 타이완 육군사령부 소속의 리(李·29)모 중대장으로, 그녀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해 8월 19일 영외에서 부하들이 마련한 술자리에 참석해 과음을 하고 남녀 부하 9명과 키스를 했다.

리 중대장은 광란의 생일파티 모습을 사진을 담았고, 그대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이후 관련 사진들은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타이완 육군사령부는 책임을 물어 리 중대장을 보직 해임했다.

타이완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 중대장은 지난 2004년 미국 버지니아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타이완 국방부가 중점 배양해온 엘리트 여군으로, 지난 2006년 국방부가 발간한 잡지 '분투(奋斗)'의 표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타이완에서는 지난해 12월, 연합병참사령부 소속 행정관 천쉐웨이(陈学葳, 22) 중사가 동료들과 저속한 모습으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큰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