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여대생, 누드사진 유출 협박에 친구 팔아넘겨

주님의 착한 종 2009. 12. 31. 10:17

   
▲자신의 친구를 인터넷 상에서 만난 남자에게 넘겨 강간 당하게 만든 천모 양
▲자신의 친구를 인터넷 상에서 만난 남자에게 넘겨 강간 당하게 만든 천모 양
  
자신의 누드사진이 노출될까 두려워 친구의 강간을 돕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중국 법률사이트 파뤼제왕(法律界网)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한시(武汉)의 이이대학(一医学院)에 재학 중인 여학생 천(陈) 양이 인터넷에서 만난 남자 아장(阿江)의 협박에 못이겨 자신의 친구 페이페이(菲菲)를 속인 후 강간을 당하게 했다.

인터넷 상에서 만난 천 양과 아장은 만난 지 오래지 않아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고 급기야 옷을 벗고 누드화상채팅까지 했다. 

며칠 후 아장은 샤오천과의 누드화상채팅 사진을 캡쳐해 "더 예쁜 여자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너의 누드사진을 유츌시키겠다"고 협박하자, 천 양은 협박에 못이겨 결국 올해 7월 자신의 친구인 페이페이를 속여 여관으로 데리고 갔다.

여관에서 아장은 페이페이가 식사를 하는 틈을 타 음료수 안에 마취제를 넣어 정신이 혼미한 상태를 이용해 페이페이를 강간했다. 사건 발생 후, 페이페이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장은 이미 도망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