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무원 인기 최고… 사상 최대 145만명 몰려 | |
[2009-10-26, 23:16:16] 온바오 |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감한 '2010년 중앙부처공무원시험'에 지원한 응시생 145만명으로, 이 중 135만명이 서류전형에 통과했다. 중국은 올해 전국에서 1만5천명의 공무원을 공개 선발하며 평균 경쟁률은 97: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1만3000명 모집에 105만명이 지원, 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학기술부 국제협력국 산하 유럽과는 1명 모집에 4천8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푸젠(福建)성 샤먼(厦门)세관은 경쟁률이 3387대 1로 뒤를 이었다. 국가세무국과 세관 분야의 직종이 인기가 높아 각각 40만명, 30만명이 몰리며 전체 지원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산둥(山东)성 국가세무국에는 3만6천여명, 선전(深圳) 해관 3만4천여명, 광둥(广东)성 국가세무국 2만8천여명이 지원했다. 이는 해관과 국세부문의 근무여건이 좋은데다 각종 복리혜택이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반면 간쑤(甘肃)성 기상국 산하 기상·지진 업무 분야 등 71개 직종에는 지원자가 없어 직종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이처럼 공무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금융위기의 여파로 구직인구가 늘어난데다 공무원의 경우 안정적인 '평생직장'의 인식이 자리잡히면서다. 또한 일반 기업 못지 않은 대우도 괜찮은 데다 의료보험, 양로보험 등으로 노후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최근 몇년 사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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