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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노 전 대통령 분향소에 교민 조문 줄 이어

주님의 착한 종 2009. 5. 26. 10:24

베이징, 노 전 대통령 분향소에 교민 조문 줄 이어
[2009-05-25, 18:06:17] 온바오    
▲ 베이징한국인회 분향소를 찾은 한국 교민이 애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베이징한국인회 분향소를 찾은 한국 교민이 애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재중국한국인회 함흥만 수석부회장이 재중국한국인회의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재중국한국인회 함흥만 수석부회장이 재중국한국인회의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베이징한국인회 석상준 회장이 베이징한국인회의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베이징한국인회 석상준 회장이 베이징한국인회의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25일 월요일 베이징 현지의 공관과 교민단체 사무실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분향소가 속속 설치되고 조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는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 샤오윈로(霄云路)의 펑룬빌딩(鹏润大厦) B동 2709호한국인회 사무실(☎ 6478-9525)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재베이징한국인회는 차오양구 왕징(望京)의 유로파크(ULOPARK) D동 2501-3호 한국인회 사무실(☎ 8478-7045)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 함흥만 수석부회장은 이날 분향을 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서거해 교민들이 많이 슬퍼하고 있다"며 "29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교민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으며 산하 한국인회에 분향소 설치를 권고하고 영정 사진을 보냈다."고 밝혔다.

베이징한국인회의 분향소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교민들이 줄을 이었다.

[관련 사진]

베이징 분향소 현장 모습
분향소 앞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는 베이징한국인회 석상준 회장은 "교민들이 가까이에서 조문할 수 있도록 빈소를 마련했다"며 "추모 기간 동안 교민들이 지역적, 정치적 견해를 초월해 고인의 명복을 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가슴 아픈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인회 사무실에 설치된 분향소에서는 28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한편, 주중한국대사관에서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대사관 홈페이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 23일(토)부터 29일(금)까지 국민장 기간으로 결정되어, 대사관 본관 1층에 분향소를 마련했다"며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매일 09:00-12:00, 14:00-17:00 사이에 조문객을 접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바오 김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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