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당신을 사랑하면

주님의 착한 종 2009. 3. 17. 09:52

    ♤- 당신을 사랑하면 -♤ 사람을 미워하기 시작하면 그의 모두가 밉게 보입니다. 하는 일마다 밉고 하는 짓거리마다 모두 미친 짓거리 같습니다. 그의 모든 것이 미워 보이고, 그의 모든 것이 꼴불견 같습니다. 그의 장점도 단점으로만 보이고 좋은 구석이라곤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의 모두가 좋게 보입니다. 단점이란 전혀 없고, 그의 하는 모든 일들이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수학선생을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되면 수학성적이 올라가고, 영어 선생을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 영어성적이 올라갑니다. 반면 무엇을 가르치든 그 선생이 싫어지면 그 과목을 잘하던 학생도 성적이 뚝뚝 떨어집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은 그러므로 나 자신에게 손해가 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나에게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사랑이란 우리를 풍요롭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여 건강도 좋게 합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당대에 유명하던 무학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그를 향해 비아냥거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스님은 보아하니 돼지 상이로소이다." 그러자 무학대사는 이성계를 향해 이렇게 대꾸합니다. "그러시는 폐하의 상을 보아하니 자비로운 부처상이옵니다." 그러자 이성계는 머쓱한 표정으로 대사를 향해 다시 말합니다. "내가 대사를 비아냥거렸거는 어찌 그리 대답하시오." 무학대사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점잖게 말합니다. "내 마음 그릇에 따라 상대방이 그리 보이는 것이지요. 내 마음이 부처이면 상대는 부처로 보이고, 내 마음이 돼지이면 돼지로 보이지요." 같은 강의라도 듣는 사람의 마음 그릇에 따라 달리 들립니다.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의 마음 그릇에 따라 달리 들립니다. 말이 달라서가 아니라 마음그릇에 무엇이 담겨있느냐에 따라 상대의 말을 달리 해석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 그릇에 사랑을 담아두고 있으면 들리는 말은 사랑의 소리가 됩니다. 내 마음 그릇에 미움을 담아두면 들리는 말은 시기가 되고 질투가 됩니다. 내가 즐겁고, 내가 기쁘고, 내가 신나고 싶다면 내 마음 그릇에 담긴 미움이나 부정적인 것을 쏟아버리고 내 마음 그릇에 사랑이나 아름다운 긍정의 것들만 담아 두어야 합니다. 당신의 아름답고 예쁜 마음의 그릇을 보고 싶어지는 아침입니다. - 최복현의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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