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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국인 인력관리 문제점(3)

주님의 착한 종 2009. 2. 3. 13:28

세번째: 회사의 빠른 성장에 걸 맞는 인력채용시스템 구축

 

  중국에서 노동집약적인 산업에 종사하는 다국적기업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회사 성장률에 맞게 제때에 적정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비숙련노동자의 공급은 부족하지 않지만 그 인력들을 바로 현장에 투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문제는 채용해서 회사내 재훈련을 거쳐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활하게 갖추는 데는 많은 노하우와 인력훈련시스템에 어려움이 많다.

 

 

지멘스차이나는 매달 전자 업무와 관련된 4천 건의 지원서를 받는다. (참고로 지멘스는 중국에서 약 40,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력의 99%는 중국 국적 보유자이다.) 베렌스 박사는 가장 큰 도전은 올바른 인력을 가려서 뽑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많은 지원자들이 해당 업무에 필요한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여러 회사에 자신의 이력서를 뿌리듯이 지원한다. 하지만 베렌스는 인적 자원 부서는 모든 지원서를 꼼꼼히검토한다고 말한다. 매우 지루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좋은 인재를 놓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급증하는 인력 수요와 지원 폭주를 다루는 지멘스의 인력관리 방법중에 하나는 역설적이게도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베렌스 자신이 중국에 부임하여 직위를 맡았을 때, 지멘스는 빠른 추세로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때에 입맛에 맞는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그는 채용 속도를 늦추고 채용기준과 시스템을 강화해야만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력을 채용하고 보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여러분이 회사의 최고 인재를 계속 보유하기 원한다면 그들이 앞으로도 최고의 인력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인사시스템을 미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코카콜라 차이나의 폴 에첼스는 회사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 회사성장 속도에 걸맞게 필요한 인재들을 제 때에 채용을 빠르게 하지 못하는 점이라고 말한다. 2003년에 이 회사는 간접 채용 방식을 통해 새로운 영업 인력을 1천 명이나 채용해 교육을 시켰다. 이런 대규모 인력유입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바로 이 신규 영업 인력을 감독할 관리팀의 개발이 필요했던 것이다.

 

 

2003년에 듀폰은 전체 인원이 20% 증가해 3,065명이 되었다(이 중 98%는 중국 국적 보유자이다). 듀폰 차이나의 사장인 찰스 브라운 또한 회사의 성장 속도에 맞게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브라운은 회사에 필요한 인력을 시기적절하게 채용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토로한다. 결국 중국에서 성공하는 외국인 기업은 회사성장속도에 걸 맞는 인력자원의 채용과 재 훈련, 배치이며 이에 관한 통합 인력자원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습하다.   

 

 

 

자료제공: ㈜Jobchina, http://www.Jobchina.tv

출처 : 칭다오 한국인 도우미 마을
글쓴이 : 돈데크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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