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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북, 오픈 한달만에 대박터졌어요 V^^V

주님의 착한 종 2008. 3. 10. 15:42

알지북, 오픈 한달만에 대박터졌어요 V^^V

 

글쓴이: 내가게쇼핑몰 카페, 알지북

 

안녕하세요! 알지북 대표입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고심 끝에 많은 준비를 하고

2 14일 발렌타인데이 날 조용하게(?) 오픈을 했어요!

고심을 한 이유는 제가 08학년도에 수능을 보는 고3이 되기 때문이었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빠께 반드시 in서울 대학 들어가겠다고

약속하고 쇼핑몰을 차리기로 했답니다.

 

문제집 쇼핑몰이라 6 정도의 총판과 계약하고, 단가조정 등을 통해

마진계산 등.. 수학 못하는 문과생에겐 너무 힘들었어요 ㅠ_

게다가 전 단체구매 전문이기 때문에 전국을 대상으로 삼고 열심히

준비 중이었는데 이게 왠 날벼락!!

오픈 3일전에 총판 규정을 보니 어떤 지역으로 할당된 문제집들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ㅠ_....!!!

흑흑.. 전국을 보고 있었는데..

참 아쉬운 마음에 각 총판 사장님들에게 팩스로 편지를 보냈더니

회의를 해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다음날 회의가 어떻게 되었는진 몰라도 전 도서사업상 규정을

깨뜨리는 첫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총판들에서 다 허락해준다는 편지가 왔고, 전 하나의 고개를 넘게

되었죠!

총판 사장님들이 앞으로 전 대성할거라면서, 특별히 봐준 만큼 특별히

많이 팔라고 하신 말씀들이 기억에 남네요..ㅋㅋ

마케팅도 같은 또래 층들을 타겟으로 삼다 보니 저는 간단하게 생각한

것이 다른 서점에겐 입을 벌리게 해주었네요.

 

1+1이벤트 같은 경우도 '좀 더 색다르게 보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이벤트명을 '운영진의 실수'라고 정했어요.

쇼핑몰 운영에 서툴러서 실수로 주문한 것보다 한 권을 더 넣는다는..

뭐 그런 내용의 이벤트였죠!!

 

100권을 준비해서 2-3 2달을 예상했는데

어제.. 이 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ㅋㅋ

같은 이벤트를 조금만 다르게 진행해도 얻는 것이 크다는 것을

이 이벤트에서 배웠습니다 !

  

단체 구매 같은 경우도 대부분이 고등학생이 주문하기 때문에

야자시간에 맛있게 끓여먹으라는 편지와 함께 스틱으로 된 핫쵸코

40개씩을 넣어줬더니.. 소문은 정말 일파만파...

 

한 반이 주문한 뒤로 그 다음날 세 반 정도 주문이 들어오고

또 그 다음날 옆 학교로 소문나서 더 들어오고 더 들어오고....

3 4 ~ 7일까지 거의 50반 정도에서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미수금이 아직도 300만원이 넘네요..!

(각 반들마다 편지내용을 다 다르게 써주느라 피똥 쌀 뻔했어요..!

같은 내용으로 보내면 학생들은 금방 실망하거든요)

 

 

주문이 미미하면 310일부터 쉬려고 했는데

쉴래야 쉴 수가 없습니다..!

총판에서도 이렇게 단기간에 많이 해치운 서점은 처음이라며

이젠 알지북 우선으로 주문을 받아준대요.

(사실, 요즘 새 기라 서점들끼리 책 떼어가는 경쟁이 붙었는데,

이젠 우선주문 받으니 늦게 주문해도 빠르고 정확하게 받네요!)

 

내가게 카페 회원분들의 조언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라는 거. 꼭 지킬게요.

, 그리고 어떤 분이 말씀해주신 명언도 제 사업 이념으로 삼기로

했어요.

"인간은 세가지로 지탱된다. 지식과 재산과 선행이다."

 

열심히 돈 벌어서 이번 겨울에 어려운 학생들 꼭 도와줄 거에요!!!!

도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알지북  대표 장근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