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무역 딜러와 벤더의 역할
출처 : 생생소호무역 한세상 님.
소무역의 세계도 깊이 들여다보면 참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는 것 같다.
상품을 전문으로 운송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하꼬비나 따이공...
그 들도 지금은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이제는 그 영역을 넓혀
동북아시아 권은 물론이고 러시아 베트남 인도 태국 등..
안 가는 나라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전문적인 무역상이나 소무역 분야, 즉 순수 보따리 분야..
각 나라의 상품을 전업으로 구매 대행 만을 주 업무로 활동 하는
전문 구매대행..
그분들은 최근 들어 소규모 보따리무역을 대부분 겸업으로 하고 있다.
또 전문적으로 해외에서 도매상품을 구매대행 또는 소무역상 들의
상품을 운송 관리하는 포워딩이나 에이젼시들..
소규모 무역대행업체, 물류회사들..
그리고 관세사나 세무사 수집상 수입상..
남대문을 거점으로 보따리나 소무역 업자들의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형 전문 수입 상가들..
그 숫자도 전국적으로 도소매 점포수만 천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파트 단지를 주변으로 전문적으로 수입상품만을 파는 전문 수입
상품점 역시 전국 적으로 만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그리고 화장품 의류 안경 시계 등산용품 주방기기 등 대부분의 소매
전문점들도 모두 어떤 식으로든 소무역상 또는 보따리 상들과 연계
되어 있다.
그리고 온라인..
소무역이나 보따리 상들의 상품을 취급하는 옥션 이나 지마켓의 파워
셀러들, 각 인터넷 수입상품 판매 전문 쇼핑몰 등..
그리고 최근 신세대 중심으로..인기를 얻고 있는 보따리 무역상들의
최고의 아이템인 명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위 명품매장 및 중고
명품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점포들..
그리고..
소무역이나 보따리 무역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대규모 전문 집단
상가인 화곡 물류센터, 부천 생필품 센터, 종로 귀금속, 예지 시계,
구로공구상가, 을지 기계골목, 창신 완구, 동대문 대형매장들..
청량리 잡화매장, 경동 한약재시장, 영등포 생필품 덤핑시장...
광장 원단, 숭례문 문구, 청계신발, 스포츠.동대문 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또 용산 전자상가, 동대문 남대문의 대형 의류시장, 가락동 농수산시장,
장안평 자동차 액세서리 및 부품시장 등도 어떤 식으로라도 수입상품과
연결되어 있다.
이 모두가 소위 수입상품 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식으로든 거래가
되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전문 직업인 벤더와 딜러들이 대거 소무역 계통으로
유입이 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어 가고 있다.
벤더는 무역 쪽에 붙어서 전문적으로 신상품 소개 및 연결을 해주는
신종 바이어 들이다..
이들은 각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이고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상품
랜딩, 홈쇼핑 런칭 그리고 각 소무역의 소량 수입품까지 영역을 넓혀
전문 판매 회사 아웃소싱은 물론 재고 덤핑 업무를 타겟으로 일을 한다.
또 소무역과 도매업자의 연결은 물론이고 소무역에 지방 왕도매
거래선도 잡아준다.
이들은 상품 헌팅에 결정적인 조언도 하고 세무자료 처리도 해결해 주고
악성 재고도 처리해주고 자금도 일부 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하나의 새로운 형태인 딜러..
딜러는 어찌 보면 나까마와 공존 공생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 곳이나 한 라인의 주 거래처를 두지 않고 수많은 보따리무역 같은
소무역 업자들과 도매상을 다중으로 얽혀져서 그들의 물건을 사주기도
하고 물류센터나 벤더들에게 물건을 연결해주거나 소무역상에게 상품
오더를 주기도 한다.
이 딜러들의 주 고객은 역시.나까마 부대이다..
차로 이동하면서 점포를 상대로 상품을 파는 개인 나까마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능력이다.
그리고 개인 도매업자 일부는 소매 대형 업체들이 주 고객이다.
물류센터는 이 딜러들이 주 고객이다..
딜러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느냐에 따라서 물류센터 도매상들의 운명이
결정되어질 정도이다.
난, 30대나 40대 초반이라면 소무역을 하면서 대형 무역상 보다는
딜러나 벤더들을 유심히..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딜러나 벤더도 소무역상을 거치고 그 분야에서 일한 분들이 역시
수입상품 유통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에 1-2년 정도
소무역이나 보따리상을 직접 하거나, 그들의 상품 수집상을 거친
후에 본격적으로 딜러나 벤더를 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직업의 세계는 가면 갈수록 전문화 세분화 되어간다.
소무역 산업도 가면 갈수록 전문화 세분화 되어가는 추세이다.
요즈음 각 대학 무역학과나 경영학과에서 보따리나 소무역의 체험을
필수로 생각하는 것도 모두 이러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남대문 시장에서..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일본 보따리상들이 최근 들어
떼지어 그들의 상품을 실어 나르고 동대문 의류 및 원단시장에서는
아시아권 각 국가 소무역상 또는 보따리상들이 한국 상인 보다
더 상점을 휩쓸며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동평화 청평화 의류 완제품 시장의 러시아 인도 아시아권
국가 보따리상들은 요즈음은 대거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한국시장은 우리나라 소무역상들이 중심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소무역이나 보따리 업무를 조선족이나 중국 한족들에게
하나 둘 일감을 빼앗기고 있는 현실을 젊고 유능한 전문 소무역상은
직시해야 한다.
이제는 젊고 전문 지식이 있는 신세대 소무역상들이 많이 배출되어서
나이 많은 기성세대 상인들이 일선에서 퇴출이 되더라도 우리는 그들을
환영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
그래야 결국은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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