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려면 ‘통계 네비게이터’ 보세요

창업하려면 ‘통계 네비게이터’ 보세요

 

출처: 중년정보카페, 글쓴이: 로하스

최근 직장을 그만둔 김모씨(48)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치킨 집 개업을

준비 중이다. 김씨는 인근 지역에 경쟁업소인 다른 치킨 집이 얼마나

있는지, 주변 아파트 단지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

김씨처럼 점포 개업이나 창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검색해 제공받는 통계서비스가 시작된다.

통계청은 28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

‘통계 네비게이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so.go.kr)의 ‘통계 네비게이터’

(http://gis.nso.go.kr)로 들어가면 된다.

이는 통계청이 각종 조사를 통해 보유한 인구(4개 항목), 가구(4개 항목),

주택(3개 항목), 사업체(3개 항목), 총괄(4개 항목) 등 18개 항목의

세부적인 통계자료를 각종 조건을 설정해 조회해 볼 수 있는 ‘맞춤형

공간통계 정보서비스’이다.

 

예컨대 ‘23세부터 29세 이하인 대졸 미혼 여성’이나 ‘30평 이상 아파트

지역이면서 유치원이 많고, 5∼7세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것이다.

통계청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재난예방이나 환경보호, 복지, 교육, 치안

등의 정책을 수립할 때도 활용할 수 있고, 일반인들도 이사나 주택구입

지역을 고르는 것은 물론 창업,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가려면 직접 가보거나 인터넷과

주위 사람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번거롭거나 부정확한 정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통계네비게이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훨씬 편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서울과 광역시 서비스에 이어 내년 중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