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창업/창업실패,성공담

창업 하려는데 업종이 고민이세요?

주님의 착한 종 2007. 11. 30. 10:57

창업 하려는데 업종이 고민이세요?

 

지금 창업하려면 제과점· 가축병원· 피부미용실 등에 관심 가져라.

 

개인사업 아이템 중에서 가장 호황을 누리는 업종은 음식점· 제과점· 주유소

· 가축병원· 미용실· 피부미용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욕탕· 찜질방은 불황에 허덕이고 있으며,

학원· 노래방· 스포츠센터는 불황에서 다소 회복조짐을 보이는 업종으로

분류됐다.

국민은행연구소는 28일 신용카드 사용액과 설문조사·통계청 조사 등을

토대로 개인사업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추산해 업종별 업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실제 매출액을 근거로 소호(SOHO·개인사업자) 업종을 분석한 것은 이번

보고서가 처음이다.

연구소는 지난 2002년부터 올 9월까지 국민카드 개인사업자 가맹점

787214개의 신용카드 매출액과 타 카드사의 지역·업종별 매출액,

통계청 서비스업 총 조사 원자료 등을 토대로 업종별 업황 추이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 소비 트렌드 반영 =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매출증가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호황지속형’ 업종으로는

음식점 ·제과점 ·아이스크림점· 주유소· 충전소· 가축병원· 미용실·

피부미용실 등이 꼽혔다.

또 안경점 ·차량정비소 ·화장품점 ·슈퍼마켓 등은 매출증가율이 정체

상태를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선 업종으로 분류됐다.

5일 근무제 확대에 따른 여가시간 증대와 외모에 대한 관심 고조 등

소비자의 생활방식이나 취향이 변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업종들이다.

반면 찜질방 ·목욕탕은 평균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 학원· 노래방· 의류· 스포츠센터 등은 매출액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된 ‘턴 어라운드’ 업종으로 분류됐다.

 

웰빙바람을 타고 호황을 누려온 스포츠· 레저용품점의 경우 평균 매출은

여전히 증가하지만 증가율 자체는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 업종별 특성 반영 =

제과점 ·아이스크림점 ·안경점 ·노래방 ·가축병원 ·인삼판매점 등은

계절에 따라 매출이 민감하게 변하는 업종으로 분류됐다.

또 주유소 ·충전소 ·스포츠센터 ·차량정비소 ·노래방 등은 경기변동에

따라 매출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안경점 ·주유소 ·충전소 ·인삼판매점 등은 일단 매출액이 일정 수준으로

올라서면 이후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업종으로는 분석됐고,

의류판매점· 노래방 ·학원은 매출액의 변동폭이 컸다.

개인사업자의 매출에서 제반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연간 평균

2600만원으로 추정됐다.

업종별 평균 영업이익은 주유소가 1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스포츠레저용품점과 안경점이 3600만원,

제과·아이스크림과 차량정비소가 31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학원(2900만원), 인삼판매점(2800만원), 음식점· 의류 기성복점(2600만원),

가축병원(2400만원), 화장품점(2300만원), 찜질방(2200만원), 노래방

(2100만원), 스포츠센터(1500만원), 수퍼마켓(1300만원), 피부미용실

(1200만원)등의 순이었다.

◆ 영업 비결은 친절과 입지 =

이들 업체들에 대한 설문결과 친절한 서비스와 상가입지가 영업비결로

꼽혔다. 안경점의 경우는 우수한 실력과 신뢰도 및 패션감각이, 차량정비는

우수한 실력과 정품사용 등 제품의 신뢰성이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선택됐다.

슈퍼마켓은 농산물의 신선도, 유기농 제품 판매여부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의 매출액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외형 요소는 종업원수,

상가위치, 임대료 수준, 동일 점포에서의 사업기간 등으로 나타났다.